의외로 당황스러운 100mg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에 따른 치매 위험 감소 여부 관련 호주 최신 연구결과
안녕하세요, 티스토리 블로그 융합두뇌대학교 3운영자 명랑두뇌입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아스피린 복용에 따른 치매 위험 감소 여부 관련하여 최근 호주 멜버른 몇몇 연구원들의 발표를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이 치매 위험을 줄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호주 멜버른 연구원들의 발표가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아스피린은 현대 의학 약품의 소위 '기적(=miracle)' 중 하나로, 하루 한 알 아스피린 복용이 (비록 위장관 출혈 등 부작용 논란은 있지만) 대장암, 간암, 췌장암을 비롯한 몇몇 암과 심혈관 질병 예방에 획기적이라는 것은 널리 주지된 건강 상식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호주 멜버른 연구원들이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는 것이 왜 치매 위험 감소에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고 했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약 5년 미만 아스피린과 치매의 연관 관계를 조사한 호주 멜버른 연구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이 가벼운 인지 장애나 알츠하이머 질병으로 인한 사고와 기억력 문제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인지력 저하 속도를 늦추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한편, 많은 의사들은 그동안 아스피린이 가진 항염증 및 혈액 희석 특성 때문에 오랫동안 일부 환자들의 심장병과 뇌졸중의 위험을 줄이는데 저용량 아스피린을 처방해 왔습니다.
실제로 아스피린은 심장 질환에 효과적이며, 몇몇 연구 결과는 이 약이 뇌에도 유익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해 내기도 했습니다.
호주 멜버른 연구원들은 아스피린이 낮은 용량 만으로도 염증을 낮추고 응고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아마도 뇌 내 혈관이 좁아지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잠재적으로 치매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단, 아스피린을 복용할 경우 뇌출혈 위험도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고 합니다)
호주 멜버른에 있는 모나시 대학 공중보건대학의 조앤 라이언 박사는 세계적으로 약 5천만 명의 사람들이 치매로 고통받고 있고, 치매 인구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과학계는 저렴하지만 동시에 치매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치료법을 찾는데 열심이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라이언 박사는, 불행하게도, 매일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이 치매 예방이나 인지력 감퇴를 늦추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아쉬운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계속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라이언 박사는 이 연구 결과가 확정적인 것은 아니며 향후 아스피린이 치매 위험 감소에 효과적인지에 대한 더 많은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는 말로 본 연구 결과 발표를 마무리 합니다... -_-a)
위 연구를 위해,
공중보건대 연구원들은 치매나 심장 질환이 없는 70세 이상 19,114명을 대상으로 관찰을 실시했으며,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은 연구를 시작할 때 사고·기억력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실험자의 절반에겐 매일 100mg의 저용량 아스피린이 투여했고, 나머지 절반에겐 매일 가짜약(=placebo)을 투여했습니다.
이 실험은 모든 참가자들에게 무려..
평균 4.7년 동안 수행되었다고 하네요.
참고로,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 575명의 사람들이 치매에 걸렸다고 합니다.
연구 결과, 아스피린을 복용한 참가자와 가짜약을 복용한 참가자들 사이에는 가벼운 인지장애, 치매, 또는 알츠하이머 병에 걸릴 수 있는 위험도에 관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인지 변화율에도 차이가 없었고요.
라이언 박사는 "이러한 결과는 실망스럽지만 연구 기간이 5년 미만이어서 아스피린의 가능한 효능을 보여주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가지 희망을 남겨두기도 했습니다.
본 연구의 한 가지 한계점은,
비교적 건강한 사람들만 실험에 참여했기 때문에 그렇지 못한 사람 대비 아스피린의 효과성이 더 적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모든 실험이 그렇듯 변인 통제가 잘 이루어져야 하는데, 실험군과 대조군의 관리에 있어 5년이란 시간 동안 실험 참여자들의 자기 관리 측면에서 통제하지 못한 부분이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즉,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극단적으로 건강에 위협이 되는 안 좋은 습관을 지속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부분에 대한 통제가 부족했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 연구는 미국 국립 노화 연구소, 국립 암 연구소 및 국립 보건 연구소, 호주 국립 보건 의학 연구 위원회, 모나시 대학교, 빅토리아 암 연구소의 지원을 받았다고 하네요.
약의 제조자인 바이엘은 단순히 실험용 약물과 위약을 제공했고, 실험에서 별도의 다른 역할을 하진 않았다고 합니다.
해당 연구는 미국 신경학 아카데미의 의학 저널인 Neuraly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이 외 아스피린의 효능과 부작용에 관해 본 티스토리 블로그 융합두뇌대학교에서 이전에 포스팅한 글이 있는데요, 아래 링크로 2개 다 붙여드릴테니 함께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링크1(아래): 꼭 알아야 하는 아스피린 최신 동향 글]
https://convergencebrainuniversity.tistory.com/149
꼭 알아야 하는 아스피린 최신 동향 - 정기적 복용의 암 예방 효능 및 부작용 | 바이엘 아스피린프로텍트정100mg 복용 후기
안녕하세요, 융합두뇌대학교 3운영자 명랑두뇌입니다. 본 포스팅은 2020년 4월 21일 뉴욕타임즈에서 송출한 아스피린 기사 관련한 제 생각입니다. 4월 21일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정기적인 아스피린 복용은 대장..
convergencebrainuniversity.tistory.com
[링크2(아래). 아스피린 프로텍트정 100mg 직접 먹고 있는 후기 글]
https://convergencebrainuniversity.tistory.com/105
아스피린 프로텍트정 100mg 직접 먹고 있는 후기, 가격 및 유의사항
안녕하세요, 티스토리 블로그 융합두뇌대학교 3운영자 명랑두뇌입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아스피린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참고로, 홍보글이 아닌, 직접 먹고 있는 후기입니다) 아스프린은 해열제, 진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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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본 포스팅에서는 저용량(100mg)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는 것이 치매 위험 감소에 효과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 호주의 최신 연구 동향 일부를 알아봤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어느 한 두 개의 자료만 놓고 효능·효과성에 대해 좋다, 그저 그렇다, 나쁘다 등을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으니, 계속해서 관련 최신 연구 결과들에 대해 추후 포스팅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