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압기 5개월 동안 매일 실제 사용한 후기! 효과 좋은데?...-_-b
작년 말 내돈내산으로 양압기를 구매했다고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다.
고민하다가 로벤스타인코리아에서 프리즈마 20A 어쩌구 하는 양압기를 구매했다.
작년 말 쓴 글은 아래 링크로 붙여두겠다. 양압기를 구입한 지 얼마 안된 상태에서 며칠 간 사용해본 후기를 담고 있다.
꽤나 읽어볼만하니 특히 양압기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https://convergencebrainuniversity.tistory.com/576
[내돈내산] 로벤스타인코리아 양압기 구매후기 (+ 카라 풀페이스 마스크)
최근 병원에 갈 일이 있었는데, 어찌어찌 하다가 수면무호흡증을 개선하기 위해 로벤스타인 양압기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일이 바쁘고 피곤해서 휘트니스클럽 끊는 것도 미루고 있었는데,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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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위 링크의 후기보다, 이번 포스팅이 더 정확한 후기가 될 것 같다.
왜냐하면 지난 5개월 동안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적어도 나에게는 효과가 대단히 좋았다... -_-b
참고로, 이 포스팅은 홍보용이 아니기 때문에 양압기를 구매하시건 안 하시건 철저히 독자의 판단이시며, 만약 구입하신다 해도 어떤 회사의 어떤 제품을 고를지 또한 철저히 독자의 판단 및 선택이시다.
1) 코/입 모두 덮는 마스크와 코만 덮는 마스크 2개를 모두 경험했다.
2) 구입하자마자 첫 2~3주는 좀 답답해서 자는 동안 벗어제낀 적도 꽤 된다. 이 빈도는 점점 줄어드는데,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3) 처음에는 몸과 머리를 이리저리 움직이면 특히 코/잎 모두 덮는 마스크는 공간이 생기면서 바람 소리가 시끄럽게 날 수 있기 때문에 당황할 수 있다. 코만 덮는 마스크는 이게 상대적으로 덜 하기 때문에 코만 덮는 마스크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다. 나의 경우 이리저리 움직이는 스타일이라 코만 덮는 마스크도 소리가 나더라... 근데 소리 덜 나게 하는 것도 요령이다. 즉...
4) 나중에는 요령이 생겨서 바람 소리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5) 코만 덮는 마스크는 입을 열면 바람이 입으로 빠져 나와서 말하기가 어렵다. 그냥 입을 닫고 있어야 한다. 모르는 사람은 저 사람이 왜 말을 안 하나 싶을 수 있다.
6) 나는 둘 다 써본 결과, 코/잎 모두 덮는 마스크에 1표를 준다. 뭔가 훨씬 나에게는 편하다. 이건 사람마다 다르다. 코만 덮는 마스크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다.
7) 양압기를 사용하자 자는 퀄리티가 달라졌다. 양압기를 낀 채 숙면을 취한 뒤 무릎 끝? 발 끝?까지 스트레칭을 하면 엄청나게 시원한 경우가 많다. 이건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나의 경우에는 양압기를 끼고 안 끼고가 확연한 차이가 있다.
8) 낮에 기면증 수준으로 심하게 졸린게 상당 부분 사라졌다. 현재 정상 수준이다.
9) 5개월 정도 되니까 마스크를 껴도 답답하지 않다. 요령이 생기는데, 마스크를 갓 꼈을 때 만약 답답하다면 살짝 들어올리면 바람이 너무 시끄럽지 않게 살짝 새어나오는데, 그럼 훨씬 쾌적하다. 물론 이건 기계 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설정은 각자가 각자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 나의 경우, 잘 때는 바람 세기가 아주 쾌적하다.
10) 가끔 산소통에 연결해서 사용하는거냐고 여쭤보시는 분들이 계신데, 적어도 나는 산소통 연결이 아닌 그냥 집안 공기를 밀어주는 기계를 쓰고 있다.
11) 양압기를 쓰다보면, 몸에게 미안해서 깨어 있을 때 혈당 관리를 하게 된다. 이건 사람마다 다를듯...
12) 아무튼 적어도 나에게는 양압기가 최고다! -_-b 단, 판단/선택/책임은 의사결정을 한 독자의 몫.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