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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하다가 무심코 창 밖을 보는데 파리 한 마리가 유리에 붙어있습니다.

 

굉장히 신기한 것이 파리가 실내, 즉 안쪽 유리가 아닌, 실외, 즉 바깥쪽 유리에 붙어있다는 사실입니다.

 

 

 

 

일 하는 곳이 꽤나 고층이기 때문에 창문을 열지 못하도록 되어 있어서, 추측하건데 1층에서부터 날거나 기어서 올라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건물의 저층부(식당)나 중간부에서 창문을 열 수 있는 경우, 태어난 곳이 예를들어 저층부 식당이고 (혹은 엘리베이터 등을 통해 건물의 중간 정도까지 올라왔거나) 이후 해당 층 창문을 통해 밖으로 빠져나와 유리 벽면에 붙어가면서 쉬엄쉬엄 약간 더 위로 올라왔다고 가정해볼 수 있습니다.

어떤 루트를 통해서 파리가 여기까지 왔건간에 참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가까이서 자세히 보니 선이 굵고 크기가 큰 타입입니다.

 

이런 의외의 만남이 굉장히 의미있고 재미있는 것은, 고층 바깥 유리에 붙어있는 파리와 상호작용이 있기까지 파리가 어떤 과정과 루트를 거쳐왔을지 다양한 가정과 상상을 해볼 수 있고 또 어떤 형태 및 수준으로건 파리 등 곤충에 관한 지식 경험치가 쌓인다는 것입니다.

 

의외의 장소에서 만난 파리 한 마리!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오늘도 기쁨 충만하고 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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