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구입한 퀄리스포츠 Q3 전기자전거!
몇몇 선택지들 중 퀄리 Q3로 마음을 굳힌 이유 중 하나가, 유튜브로 퀄리 Q3를 검색해보니 유튜브 채널 "폴바이크"가 떴는데 운영자 분께서 매우 꼼꼼하고 전문적으로 타누스 아머 장착이라든지 배터리 추가 작업에 대해 영상으로 설명해주셔서 더욱 애착이 갔습니다.
사적으로 폴바이크 샵과 전혀 관련이 없고 (이번에 결론적으로 Q3를 내돈내산으로 구입한 것을 제외하면), 사실 Q3와 폴바이크 모두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전혀 들어본 적도 없었지만 (삼천리는 워낙 많이 들어서 브랜드를 대충 알고 있었지만 따로 자전거 매니아가 아니었던지라 퀄리 스포츠는 존재 자체를 몰랐음), 이번에 전기자전거를 구매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나름 심도깊은(?) 리서치를 감행하면서 폴바이크라는 곳이 존재한다는 사실과 더불어 운영자 분의 설명을 하나하나 유튜브 영상을 통해 들으며 구조적 측면의 전기자전거의 정교함(?)과 그 분의 전문가적 식견, 해박함 및 기술력에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ㅋㅋ
샵 주인(= 유튜브 운영자) 분께서 서울에 계셔서 접근성도 좋아 나중에 언제라도(?) 전기자전거 유지보수를 위해 들를 수 있다는 생각에 Q3+폴바이크 조합으로 가기로 최종 마음 먹었습니다.
폴바이크 관련해서 유튜브에서 가장 인상깊게 본 영상은 Q3에 "타누스아머"를 타이어 안쪽에 끼워넣는 작업 영상이었는데요, 바퀴 펑크를 보호하는 무언가를 안쪽에 덧댈 수 있다는 개념도 또 그 작업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요하는지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싯포스트 14Ah의 배터리 용량으로는 아무래도 향후 (언제가 될지 모르겠으나) 외출 및 국내여행이 안정화될 때 장거리 자전거 여행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하루 중 중간에 몇 시간씩 배터리를 충전해가며 여행을 하기에는 많은 불편 요소가 있을 것 같아 23Ah 배터리 추가를 폴바이크 샵에 의뢰했고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하나하나 찬찬히 보면서, 워낙 폴바이크 운영자 분께서 전기자전거에 대해 해박하시고 전문 기술력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퀄리스포츠 코리아에서 배터리 작업 관련해서는 폴바이크 샵을 공식으로 인정(?)했다는 내용을 확인하면서 배터리 자체가 KC인증 삼성SDI 리튬이온이기도 하고 해서 추가 배터리 안정성 관련해서 신뢰하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그럼에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는 배터리 안정성에 대해 꼼꼼한 자체 재검증을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전기자전거에 있어서 배터리 안정성 확보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기에...
퀄리스포츠냐 삼천리냐 알톤이냐 등을 떠나서, 전기자전거 배터리를 안전하게 충전하기 위한 정보들이 여기저기 많이 있어서 해당 내용들을 다양하게 학습하면서 만약 배터리 자체나 배선 작업에 문제가 없다면, 사후적으로 배터리를 잘 충전, 사용 및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3(유압식 브레이크)+폴바이크" 조합으로 가되 타누스아머 및 앞바구니 장착, 23Ah 배터리 추가를 했고, 안장은 일단 순정으로 앉아보고 나중에 직접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궁금했던 점 중 하나가...
배터리가 원래 있는 싯포스트 14Ah 및 추가로 구입한 23Ah가 있는데, 이 둘이 어떻게 연계(?)가 되는지 혹은 어떻게 각기 작동하나였는데, 폴바이크 유튜브에서였는지 블로그에서였는지, 안전을 위해 병렬 연결을 안 하니 각기 따로 연결해서 사용하면 된다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막상 직접 실물을 보니 예상했던대로였습니다.
즉,
원래 기본이 전기모터 <-> 싯포스트배터리(14Ah) 를 연결하는 방식인데,
싯포스트배터리가 다 소진된 이후에는 해당 배터리 쪽 선을 뽑고
전기모터 <-> 추가배터리(23Ah) 로 연결할 수 있게끔 폴바이크에서 배선 작업을 해주셨습니다.
즉, 배터리들끼리만 놓고 보자면, 배터리 2개가 연결되어 있거나 한 것이 아닌, 번갈아 가면서 전기모터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글로 읽으면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자전거 실물을 보고 폴바이크 운영자님 설명을 들으면 직관적으로 이해가 됩니다.
배터리 충전기의 경우 싯포스트배터리와 추가배터리 충전 모두에 쓸 수 있게끔 작업을 해주시는데 이또한 마찬가지로 설명을 보고 들으면 직관적으로 이해가 됩니다.
다만, 저의 경우 어차피 2개 배터리가 물리적으로 별개이므로, 충전기를 하나 더 구매해서 동시 충전이 가능하도록 할 생각입니다.
자전거를 받아보고 직접 타본 결과 물론 순정 안장도 꽤나 쫀득거리는 느낌의 편안함을 주긴 하지만 그래도 바꾸는게 낫겠다 싶어 무통증 전립선 안장 등으로 나오는 제품들 위주로 리서치를 했는데, 관련해서 향후 교체를 하게 되면 별도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이왕 고민해서 산김에 전기자전거 관련해서는 계속해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편 끝. (3편은 없습니다)
내돈주고산 전기자전거 1편: 퀄리 Q3 후기 | 타누스 아머 장착 + 23Ah 추가배터리 장착
convergencebrainuniversity.tistory.com/332
[내돈주고산] 전기자전거 퀄리 Q3 후기 | 타누스 아머 장착 + 23Ah 추가배터리 장착 - 1편
전기자전거 퀄리 Q3를 내돈내산으로 겟 했습니다. 원래는 전기자전거가 아니라 전동킥보드를 구매하려고 몇 달을 찔끔찔끔 검색·조회만 했는데, 전동킥보드는 정작 아직 자전거도로를 주행할 �
convergencebrainuniversity.tistory.com
아직 1편을 못 읽으신 분들께서는 위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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