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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직장인들의 꿈 중 하나는 바로 '자동화 수익' 혹은 '패시브 인컴'으로 먹고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패시브는 '수동'의 의미로, 능동적으로 일하는 모습과 반대이다.

 

즉, 수동적으로 수입이 발생하는, 좀 더 쉽게 말하면, 내가 자고 있는 동안에도 수입이 발생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다.

 

뭐 워낙 유명한 말이니 지금은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겠지만.. 문제는 패시브인컴 자체는 구현할 수 있으나 돈의 크기/양이 아닐까 싶다.

 

혹자는 100% 수동이 어디 있느냐 질문하는데, 맞는 말이다.

 

패시브 인컴은 100% 아무것도 안해도 발생하는 수익이라기보다, 약간의 관리 혹은 어느 정도 인풋을 통해, 내가 굳이 일을 하지 않는 시간에도 수입이 발생하는 형태를 의미한다고 본다.

 

이 '약간' 혹은 '어느 정도'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데, 필자의 경우 초반에는 보다 큰 인풋을, 뒤로 갈수록 훨씬 더 작은 인풋을 투입해왔다.

 

만약 먹고 살 수 있을 정도, 혹은 이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패시브 인컴이 구현된다면 뒤로 갈수록 보다 큰 인풋을 필요로 할 수 있겠으나, 아래와 같이 일하는 방식 자체는 변화가 생기리라 본다.

 

1) 사람을 직접 상대하는 일인가, 유튜브와 같이 사용자와 상호작용은 하되 시스템 매개의 형태인가?

2) 내가 직접 일을 하는가 고용을 하는가? 혹은 둘의 비중이 어떻게 되는가?

 

결국 만족/행복은, 자신에게 적합한 방식의 워킹/라이프 스타일이 구현될 때 가능하리라 본다.


필자는 나름 오랜 기간 직장인으로 일하며 경제적 자유를 꿈꾸어 왔었고 또 다양한 방법을 실천해 왔었다.

 

물론, 직장에서 아아를 마시며 익숙한 업무를 할 때는 뭔가 기분좋음을 느끼기도 했으나, 많은 분들께서 경험하듯 회사는 늘 내가 원하는 사람들과 원하는 업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좋은 기분을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지 않나 싶다.

 

어떤 사람들은 필자에게 꿈이 무엇인지 묻는다.

 

"꿈이요? 부자가 되서, 돈 걱정 안 하고 여행 다니며 사는거죠."

 

이 대답을 들은 사람들은 보통 이렇게 반응한다.

 

"아 저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모든 직장인들의 꿈 아니겠어요? 하하"

 

현재는 잠시 쉬어가는 기간이긴 하나, 입사일자가 확정된 새로운 회사로 곧 출근을 해야 하기 때문에 패시브 인컴에 대해 보다 절실해지고 또 복잡한 생각이 든다.

 

참 인생이 그렇다.

 

돈/시간/건강, 이 3박자가 맞는게 중요하다.


다시 회사를 다니게 되면 놀러가는게 쉽지 않기 때문에 미리 부산 해운대를 다녀왔다.

 

 

바다가 그냥 파랄 줄 알았는데, 살짝 녹색 빛이 도는게 영롱하고 아름다웠다.

 

부산에서 쉬면서 그동안 녹슬은(?), 곧 새로운 회사에서 적극적으로 다시 활용하게 될 테크니컬 스킬셋을 연마하는데 집중했고, 한편으로 패시브 인컴과 보다 거창하게는 인류의 미래 혹은 먹고 사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대해 고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필자는 블로그와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현재 기준 약간의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다.

 

자는 동안에도 수익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패시브 인컴이지만, 문제는 그 크기이다.

 

개인적인 바램은, 인류의 먹고 사는 방식이 상향 평준화 되어, 더이상 억지로 원하지 않는 사람들과 원하지 않는 일을 하지 않아도 꽤(아주 많이) 잘 먹고 잘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세상은 빠르게 바뀌고 있으나, 이 근원적 먹고 사는 구조가 바뀌는데는 약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세상의 근원적 구조가 바뀐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새롭게 창출되었고 몇몇 이들은 이 구조를 잘 활용해 큰 부자가 되기도 했다.

 

사실 개개인이 자신의 소(小) 플랫폼에 양질의 콘텐츠를 게재하고 또 광고를 달아 수익을 배분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 혹은 거대 플랫폼은 매우 충격적인/혁신적인/획기적인 변화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을 직접 상대하지 않아도, 내가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내면 시스템 매개로 돈이 벌리는 방식.

 

하지만, 문제는 얼마를 버느냐이며, 지금까지 하루 커피값도 벌기 힘들다는 것을 경험한 수많은 사람들은 일정 수준의 노력 끝에 포기라는 단어를 쉽게 떠올려왔을 것이다.

 

이에 대해, 그들에게 격려보다는 비난 혹은 "너가 좋은 콘텐츠를 안 만들어서 그래."라는 어찌보면 억울한 혹은 뼈 때리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 또한 적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관점에서 생각을 해봐야한다.

 

기존 샐러리맨 시스템에서, 양질의 처우를 받는 것은 좁은 문이나, 반대로 월급 기준 세후 약 170~230만원을 받으며 비록 부족하지만 어느 정도 먹고 사는 것은, 기본적인 출퇴근 및 노력만 전제된다면 그래도 꽤 많은 사람들에게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즉, 처우가 좋지 않아서 그렇지, 세후 월 200만원 내외는 많은 사람들이 특출나거나 어떤 꽤나 대단한 '양질'의 무언가를 창출하지 않아도 충분히 구현 가능한 것이다. (극취약계층 제외)

 

이 상대적으로 낮은 '난이도'를, 패시브 인컴 구조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기본적 노력만 취해도 최소한의 먹고 살 수 있는 수입을 발생시킬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이건 같은 수입이라도 훨씬 더 행복한 삶일 확률이 높다.

 

예를 들어, 모던함과 아름다운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에서 맛있는 것을 먹고 운동하며 하루를 보낸 뒤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약간의 작업을 시스템 매개로 하게 되면 먹고 살 수 있는 수입이 꾸준히 발생하는 것일테니.

 

물론 여기에서도 수입의 '크기' 혹은 '정도'는 별도의 이슈로 존재한다.

 

돈벌이 구조가 바뀌어서 오는 행복은 물론 소중하지만, 대부분은 하향평준화보다는 상향평준화를 원할테니.

 

우리는 이때 '인공지능'을 떠올릴 수 있다.

 

세상은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인공지능 외에도, 우리는 라이프스타일의 근원적 변화에 대해 지구의 리소스 및 글로벌 방향성이라는 2가지를 추가로 눈여겨 봐야 한다.

 

인공지능/리소스/방향성, 각각은 매우 크고 민감한 주제이다.

 

관련해서는 차차 논의하도록 하고, 상향 평준화를 향하는 과도기에서조차 많은 사람들이 꽤나 만족스러운 패시브 인컴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떨까?


'부업'은 희망이라는 단어로 바꿔말할 수 있겠으나 고통과 병행이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본다.

 

패시브 인컴만으로 '전업'이 가능한 형태라면? 과도기에서조차?

 

아래는 이번 부산 여행에서 찍은 해운대 바다 영상이다.

 

바다를 보며, 상향 평준화된 새로운 세상이 빨리 열리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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