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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South Carolina) 주에 위치한 패리스 아일랜드 (Parris Island)에는 해병대 신병 훈련소가 있다. 나도 우연히 알게 된 사실이지만 신입 훈련병들이 훈련 받는 영상을 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곳에서는 유격, 화생방, 전투 시뮬레이션, 줄 타기, 레팔 하강 훈련, 장애물 수직 오르기 등 엄청난 양의 훈련을 실시된다.

 

1915년 첫 훈련이 실시되었는데 이때는 남성들만 본 훈련소 입소가 가능했고, 여성 훈련병들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49년부터라고 영상에서 소개하다. 또한, 미국에서는 해병대 훈련소가 크게 1)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패리스 아일랜드와 2)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 즉 2군데에 위치해있는데, 2020년 현재 기준 패리스 아일랜드 해병대 신병 훈련소에서만 양성 모두 입대가 가능하다고 소개한다.

 

 

 

 

입대 직후에는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패리스 아일랜드에 잘 도착했음을 알린다. 이것도 교관의 감시 하에 이루어지는데, 통화 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전화 부스 뚜껑 안쪽에 가이드라인이 붙어 있다. 아래 영상을 보면 이해가 잘 될 것이다.

 

  

민간인이 해병이 되기까지, 미국 해병대의 빡센(?) 훈련을 한국어 나래이션으로 소개하는 영상 (저작권자 영상 사용 허락함)

 

다른 군종도 마찬가지이지만, 최고의 군인이라 자부하는 해병대. 그 대원 하나하나가 인간 대 인간으로 본다면 육체적 한계를 뛰어넘어 역경을 극복해 나간다는 점에서 정말 놀랍다. 패리스 아일랜드 해병대 신병 교육대에 입소한 신입 훈련병들은 13주라는 기나긴 기초군사훈련기간 동안 자신의 한계를 수없이 넘어서는 고된 훈련을 받는다고 한다. 

 

 

해병대 대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13주라는 고통의 시간을 과연 이들은 어떻게 이겨낼까? 생각만 해도 경이롭다. 사실 이건 우리나라 해병대도 마찬가지이다. 진정한 군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통과의례를 두려워하지 않고 맞서는 자만이 수료라는 영광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군인의 존재 목적을 논외로 하고 개개인의 역경 극복 차원에서만 생각해본다면 정말 인간 승리가 아닐까 싶다.

 

-2운영자 특이두뇌 올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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