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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스트레스를 자주, 많이 받는 분들께서 참고하실 수 있는 연구 결과가 있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한 연구팀이, 직장에서 책상 위와 같이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한 작은 식물들이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HortTechnology 잡지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연구팀은 건강한 녹색 환경으로부터 벗어난 곳에서 일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정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실내 탁상용 식물의 실용적인 사용을 탐구했습니다.

 



효고 현립 대학의 도요다 마사히로 연구원은, 현재 직장에서 식물이 가져오는 ‘스트레스로부터 회복’이라는 이점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효고 현립 대학 (출처: 위키백과)


도요다 연구원은 이런 상황을 개선하려면, 실제 사무실 환경에서 주변 식물에 의한 스트레스 회복 효과에 대한 과학적 증거를 검증하고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구팀은 해당 연구에서 책상 위에 식물을 놓기 전과 후의 직장인의 심리적, 생리학적 스트레스의 변화를 조사했습니다.

이번 연구에는 직장인 63명이 참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피로가 느껴지면 책상에 앉아 3분간 휴식을 취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연구에는 두 가지 단계가 있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식물이 없는 통제 기간이고, 두 번째는, 참가자들이 작은 식물을 보고 돌볼 수 있는 개입 기간이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상태-특성 불안 척도(State-Trait Anxiety Inventory)’를 이용해 참가자들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측정했습니다.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 연구자에 따라 문항 수나 일부 내용을 변형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음 (출처: 위키백과)


실험 결과, 3분 간의 휴식 중에 탁상 식물과의 상호작용으로 참가자들의 맥박수가 현저히 낮아진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근로자가 근무시간에 피로를 느꼈을 때 실제 사무실 환경에서 의도적으로 식물을 응시하는 것이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는 데 있었다고 합니다.

연구에 사용된 각각의 식물은 직원이 직접 선택하고 돌보았습니다. 

 



직장에서 식물에 대한 수동적 및 능동적 관여 모두 스트레스와 피로 완화에 공헌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가자는 자신이 선택한 식물을 책상에 편리하게 배치함으로써(식물에 대한 수동적 관여) 식물에 대한 일상적인 시각적 접근을 제공받았습니다.

그들은 또한 그들의 식물을 돌볼 기회(식물에 대한 능동적 관여)를 가졌습니다.

연구팀은, 직장인들이 의도적으로 식물을 쳐다보는 것이 비록 큰 신체적인 움직임은 없지만 책상에 앉아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상호작용이라는 데 주목했습니다.

참가자들에게는 다음의 6가지 종류의 식물을 책상 위에 둘 수 있는 선택권이 제공되었습니다.


공기 식물, 분재 식물, 산페드로 선인장, 관엽 식물, 코케다마(이끼공), 에케베리아(석연화속)


 


각 참가자는 6가지 종류의 작은 식물 중 하나를 골라 책상 위의 PC 모니터 근처에 놓았습니다.

탁상용 식물 개입 전과 후를 놓고 봤을 때, 탁상용 식물은 스트레스 진정 효과가 있으며 이로 인해 직장인들의 불안감이 크게 감소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연구는 작은 식물을 가까운 시야에 두는 것이 전반적으로 직장인들의 심리적 스트레스 감소에 기여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실내 탁상용 식물은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더 나아가 사무실 환경을 개선하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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