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의대 데이비드 싱클레어 (David Sinclair) 박사의 저서 "노화의 종말"이 출간된 이후 노화를 늦추거나 역행시키는, 즉 건강한 장수의 방법론에 관한 논의가 매우 핫합니다.
예전 같으면, 그저 책이나 뉴스 속의 인물 정도로 거리감을 느낀채 '헐 그런게 있어?'라고 외치며 제한된 정보에 의존하며 다소 답답함을 가졌을법 한데, 이제는 유튜브에 그의 이름을 치면 수많은 인터뷰 영상들과 고급 정보들이 접근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추가적인 리서치를 하려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한국의 4계절로 치면, 겨울에서 봄을 향하는 열망이라고 할까요?
특히, 그가 말하는 '간헐적 단식'이나 '몸을 주기적으로 춥게 하기' 외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바로 그와 그의 아버지가 오랜 세월 먹어온 영양제 및 약입니다.
대표적으로 3가지로 요약되는데, 트랜스-레스베라트롤, NMN 및 메트포르민이 그것입니다.
메트포르민은 당뇨병 환자가 먹는 경구약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그는 매일 밤 약 1g(= 1000mg)의 메트포르민을 먹는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매일 아침 요거트에 트랜스-레스베라트롤과 NMN 분말을 섞어 먹는다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밝혔습니다.
레스베라트롤은 크게 시스(cis)와 트랜스(trans)가 있는데, 뒤에 나올 시르투인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트랜스를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전세계 많은 이들이 그의 연구에 감명을 받아, 비록 메트포르민에 대해서는 거부 반응을 보이는 경향성이 있지만, 트랜스-레스베라트롤과 NMN을 복용하기 시작했는데, 특히 후자 2개 영양제의 경우 아마존 등 수많은 후기들을 보면 각각 일 500mg~1000mg 정도를 복용하는 케이스가 압도적으로 많은 듯 보입니다.
많은 이들에 따르면, 문제는, 신뢰할 수 있는 3자 테스팅이 완료된, 상대적으로 높은 순도의, cGMP (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의 제대로 저온에서 보관된 NMN을 구하기 쉽지만은 않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물론 국내외 몇몇 판매처를 보면, 위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케이스가 있긴 합니다만, 제대로 찾으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더불어, NMN이 세포 속으로 뚫고 들어갈 수 있냐라는 생체 이용률도 세간의 관심사인데 (따라서 NMN이 아닌 그냥 애초에 NR을 먹자 라는 의견도 많은데),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꿋꿋이 NMN 분말을 선택하며 혀밑(=sublingual)에 머금고 혈류에 NMN을 보내는 것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알약 형태로 삼키더라도 SLC12a8에 의해 세포 침투가 된다는 초기 생쥐를 중심으로 하는 연구도 있는데, 계속해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아직 인간에 대해서는 연구가 덜 되었기에 일단 믿고 하자는 의식이 강한 듯 합니다.
결국 목표는 NMN의 높은 생체 이용률을 목표로 NAD+를 생성시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NAD+는 미트콘드리아의 건강한 에너지 생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보조적인 인자로 알려져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기 때문에 바로 이 아이를 NMN 섭취를 통해 생성해내려는 것입니다.
NAD+ 외 또다른 핫 키워드는 단백질의 일종인, 소위 '장수 유전자'라 불리는 시르투인입니다.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에 따르면, 트랜스-레스베라트롤이 시르투인을 스위치 온 상태로 만들어 활성화시키는 가속 페달이라면, NMN은 연료(=fuel)라고 합니다.
향후 본 장수 및 회춘에 관한 연구가 인간의 몸에 대해 어느 수준으로 진척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레스베라트롤, NMN 관련해서 추가적으로 더 알아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 2개에 포스팅한 자료들이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링크1. 레스베라트롤 vs 트랜스-레스베라트롤 관련
http://convergencebrainuniversity.tistory.com/476
링크2. NMN의 효능 관련
https://convergencebrainuniversity.tistory.com/480
모두의 건강한 장수를 위해, 인간에게 유의미한 연구 결과가 계속해서 발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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