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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전 세계에서 약 50만 명의 사람들이 의료 치료나 미용 시술을 위해 터키로 여행한다고 합니다.

환자 수는 계속 급증하고 있지만 치료의 질과 규제의 근면성, 환자들의 만족도에 대한 의문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터키는 의료 여행을 위한 최고의 목적지 중 하나가 되었음에도, 이런 괴소문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지요.

영국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타블로이드 매체에서 제기된 오해 중 하나는 터키에서 의료용 시설이 아닌 곳에서 수술을 하는 것이 합법적이라는 것입니다.

영국의 타블로이드란? (출처: 위키백과)


타블로이드의 한 기사에서 "터키 외과의사들이 원하면 차고에서 수술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간단한 구글 검색으로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필자는 터키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임 -_-a)

물론 일부 불법 시술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지만, 적어도 합법으로 성행되고 있다는 루머는 가짜라 이거죠.

터키에서의 수술실 조건과 수술 관행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환자 건강 안전 및 보편적 프로토콜을 준수한다고 합니다.

터키의 보건 서비스 총국은 보건 기관 및 조직에 대해 허가 및 면허를 부여하고, 필요한 경우 이러한 허가 및 면허를 일시적 또는 무기한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터키 민간병원은 대통령령 제355조에 따라 행정처로부터 허가·면허를 받아야만 운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사립 병원 요구사항은 사립 병원 규정 법으로 통제되는데, 이 규정에는 수술실에 대한 구체적인 조항이 있다고 합니다.

갑자기 (한 번 가본적도 없는) 터키 쉴더가 되는거 같아서 조금 그렇긴 하지만.. 조금 더 하자면.. 쯔읍

터키는 의료용 허가구역에 관한 강력한 규제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주장 중 하나는 터키 외과의사들이 그들의 직업을 실천하기 위해 보험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인데, 이것은 완전히 거짓이라고 하죠.

법적으로 모든 의사들은 터키에서 보험을 들어야 하는데, 이것은 의료 과실에 대비한 "강제적 금융부채 보험"이라고도 하며, 금전적, 비 금전적 손해를 제공하는 동시에 민간 또는 공공 보건 기관 및 단체에서 일하는 의사, 치과의사, 전문의회의소의 소송 비용도 보상한다고 합니다.

위 루머에 대한 한 터키 시민의 입장은, 경쟁자들이 편향된 견해를 내놓거나 영국 타블로이드 매체가 편견을 심어주는 경우가 꽤 많기 때문에 미디어에서 의료에 대한 실제 정보를 골라내는 것이 항상 쉽지만은 않고, 이 부분이 안타깝다는 것입니다.

터키의 최대 도시 이스탄불


모든 의학적 치료 결정은 잘 알려진 환자에 의해 이루어져야 하므로, 각 개인은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 초점을 맞추면서 최고의 의료 혜택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터키의 의학부들은 세계 500대 대학 클럽에 가입하고 있기 때문에, 교육을 잘 받은 의료진들이 부족하지 않다고 합니다.

관련하여, 의료 여행객들이 터키를 선호하는 이유로 높은 자격을 갖춘 외과의사의 수준이 꼽힌다고 하지요.

터키의 거의 50개 의료 시설이 국제 공동 위원회(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의 인증을 받았으며, 이 중 90% 이상이 병원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JCI는 미국에 기반을 둔 비영리 보건 인증 기관인데, 의료 여행객을 위한 최고의 기준이 되었다죠.

터키는 보건 시스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터키 통계청은 터키의 총 의료비가  2,330억 TL, 즉 한화 약 17.6조를 넘어섰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지금이 2022년이니까, 사실 저것도 몇 년 된 얘기죠.

터키의 의료 지출은 2000년부터 2020년까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2015년 이후 5년 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터키 병원, 특히 개인 병원은 지난 10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큰 성장률을 보였다고 합니다.

본의 아니게 본 포스팅이 마치 터키 쉴드 글처럼 되어버렸는데 -_-a..

거듭 강조하지만, 필자는 터키와 사적이건 공적이건 관련이 없으며, 의료 결정은 환자 스스로, 결정에 따른 책임 또한 선택권자가 감당해야 할 몫입니다.

그런데.. 본 포스팅을 쓰려고 터키 의료 관련 조사를 하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터키가 이 정도라고? 솔깃한디..?'

생각해보니 미국은 더 대단할 것 같긴 한데.. 이건 나중에 따로 알아봐야겠습니다. 그럼 이만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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