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은 버거답게!"라는 표현에서 뭔가 상병은 짬(?)이 꽤나 찬 상태에서 일·이병들에 대한 매니지먼트 및 계급상 위로는 병장·부사관·장교 등과 상호작용하며, 물론 모든 부대원들이 그렇겠지만, 정석대로 열심히 해야하니 잘 먹으라는 느낌을 받는 것은 저뿐일까요? ㅎㅎ
읽어볼만한 문구들이 앞에 있는데 전체적으로 디자인 색상이 국방색(?) 느낌이네요.
말년병장에 대한 문구가 재미있네요.
아래는 뚜껑을 오픈한 전체 모습입니다.
군대에서 먹던 노란 수프가 없다는 말이 있어서 따로 편의점에서 사서 끓였는데 사진에는 안 나왔습니다.
군대리아와 진짜 비슷하긴 하네요 ㅎㅎ
부대에서는 계란후라이가 나올 때도 있고 안 나올 때도 있었는데 여기는 계란후라이는 없고 패티와 함께 햄이 있네요.
(다른 부대에서는 햄도 나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부대에서도 빵을 2개씩 받았는데, 똑같이 2개가 오다니 굿입니다.
빵은 폭신폭신합니다. 우리가 아는 그 롯데리아 햄버거빵입니다.
패트는 확실히 군대보다 퀄리티가 좋은거 같네요 ㅋㅋ 실제로 먹어보니 맛있습니다.
비닐장갑이 같이 왔는데, 저는 그냥 집에 원래 있는 비닐장갑을 끼고 제조(?)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숟가락으로 재료를 넣다가 그냥 손으로 하니 편하더라구요.
맛은...
군대리아의 그 맛이 맞습니다 하하.
추억의 그 맛이 재현되면서, 어떤 추가적인 퀄리티 및 가치(?) 판단을 하기 보다는, '아 그 맛이야'를 충실히 느끼며 매우 맛있었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군대리아와는 차이가 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브랜드의 다양한 햄버거를 먹어봤지만, 개인적으로 역시 명불허전, 맥도날드는 빅맥 (맥모닝은 소시지에그 맥머핀), 버거킹은 와퍼, 롯데리아는 라이스버거(아직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가 최고로 손꼽는데, 이제부터 롯데리아는 밀리터리버거로 개인적인 왕좌가 교체될 것 같군요.
명불허전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부디 밀리터리버거가인기를 얻어서 이벤트성으로 사라지지 않고 계속 메뉴로 남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느 한 금융권 회사의 CEO가,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는 강제적인(?) 원격 근무로 인해 오히려 문화, 의사소통, 생산성이 향상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적지 않은 전문가들은, 최근 많은 종류의 사업체에서 파문을 일으킨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가 원격 근무로의 전환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파문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어떤 기업 내 의사결정권자들에게는, 꼭 아웃소싱이 아니라 내부 리소스 활용이라 하더라도, 완전히 원격화된 노동력을 구축하는 것이 비즈니스 효율성 증대에 효과적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반면, 또다른 이들에게는, 많은 사업(본)부, 부서, 팀 등을 포괄하는 전면화된 원격근무라는 급격한 변화에 수반되는 복잡한 요소들로 인해 원격근무 확대가 처음에는 다소 리스크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특히 신용조합이나 기타 금융기관과 같이, 전통적으로 구조화되었으며 세일즈 및 오퍼레이션에 있어서 빠르고 정확한 문제해결이 중요한 조직에서는 원격근무의 전면적 채택이 두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에 따르면, 원격 근무가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방안으로 대두되면서 특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끊임없이 체질을 개선해온 많은 회사들은 "자 이제 때가 되었다!"를 외치며 이 시기를 일종의 베타 테스트 기간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즉, 새롭게 밀려오는 거대한 파도를 피할 수 없다면 차라리 파도에 올라타며 즐길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또 "실제에의 적극적 적용"을 통해 비약적 체질 개선을 이뤄내자는 것이지요.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20년에 원격 근무로 전환하는데 있어 성공을 거두며 예상치 못한 원격 근무의 혜택을 발견하고 기뻐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1. 기업 문화 개선
원격 근무로의 전환이 가져다 준 즐거운 이점 중 하나는 회사 문화의 긍정적인 변화라고 합니다.
많은 회사에서 실제적인 직원 분리에도 불구하고, 역설적으로, 슬랙 등을 통한 커뮤니케이션과 줌·팀즈 등을 활용한 화상 회의를 통해 팀과의 연결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이 의식적으로 할당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온라인 회의의 규칙성 증가는 당면한 업무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차원에서 직원끼리 연락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즉, 물론 대면으로 팀끼리 모여있을 때는 일상에서도 얼굴을 볼 수 있기에 절대적 시간으로만 따지면 원격으로 인해 서로 상호작용하는 시간이 기존 대비 줄어든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이 있지만, 특히 같은 팀이 아닌 다른 팀과의 상호작용에 있어서는 굳이 임차료라는 물리적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서도 여전히 긴밀하게 업무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대안을 성공적으로 마련했고 더 나아가 그 긴밀도 자체도 오히려 전보다 훨씬 상향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늘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디지털에 힘입은 새로운 업무 소통 방식이 더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는 해석이지요.
2. 커뮤니케이션 개선 및 좋은 컨디션 유지
원격 업무로의 전환의 자연스러운 부분 중 하나는, 팀 내 혹은 팀 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개선된 프레임워크와 프로토콜을 설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매일 물리적으로 회사에 출근하지 않는 상황에서, 모든 사람이 여전히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하기 위해서는 기존 정책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습니다.
원격 근무 이후 팀 전체에 걸친 보다 부드럽고 일관된 의사소통은 팀의 능률 증대에 도움이 되는 매우 긍정적인 혜택이라는 것이 빠르게 입증되고 있습니다.
화상 회의 시 카메라가 비치는 상반신은 다소 포멀하게, 하반신은 다소 캐쥬얼하게 입는 것도 흔한 풍경이 되었고, 미팅 종료 후 급한 일이 없다면 회사에서는 잠시 5분을 사무실 밖으로 나가 편의점(매점)에서 간식을 먹었다면, 재택 근무를 할 때는 그 5분을 잠시 침대나 소파에 누움으로써 즉각적 에너지 재충전 및 능률 증대를 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으로 많은 이들이 지목하고 있습니다.
즉, 업무 유연성 증대로 실질적으로 피로감을 제거하고 계속해서 상위 수준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3. 삶의 만족 수준 상향 및 집중력 강화
연구에 따르면 업무에서 어느 정도 융통성을 부여받은 직원들은 실제로 더 생산적인 팀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생산성 향상은 원격 근무의 예상치 못한 혜택이며 원격 근무 문화의 내재된 부분으로 보인다고 많은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만약 팀원 중 누군가가 집에서 개인적인 이유로 눈치를 보지 않고 잠시 책상에서 일어나야 한다고 하더라도, 이는 그날 팀의 전체적인 생산성에 실제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근무 시간 동안의 유연성 증대는 팀원들이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나은 의사소통 방식은 모든 업무가 매일 더욱 완성되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원격 근무는 워라밸을 압도적으로 높이고 삶의 만족 수준 상향의 결과를 가져와, 오히려 팀원들로 하여금 공통 목표 의식과 업무 집중력을 고양시키고 업무의 효율적 조정을 용이하게 한다는 것이지요.
몇몇 선택지들 중 퀄리 Q3로 마음을 굳힌 이유 중 하나가, 유튜브로 퀄리 Q3를 검색해보니 유튜브 채널 "폴바이크"가 떴는데 운영자 분께서 매우 꼼꼼하고 전문적으로 타누스 아머 장착이라든지 배터리 추가 작업에 대해 영상으로 설명해주셔서 더욱 애착이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전에는 구글·네이버·다음 등에서 정보 검색을 많이 하고 유튜브는 예능 위주로 봤는데 이제는 유튜브를 정보 검색 목적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영상이라는 역동성이 필요한 정보 검색의 경우 특히 그렇다)
사적으로 폴바이크 샵과 전혀 관련이 없고 (이번에 결론적으로 Q3를 내돈내산으로 구입한 것을 제외하면), 사실 Q3와 폴바이크 모두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전혀 들어본 적도 없었지만 (삼천리는 워낙 많이 들어서 브랜드를 대충 알고 있었지만 따로 자전거 매니아가 아니었던지라 퀄리 스포츠는 존재 자체를 몰랐음), 이번에 전기자전거를 구매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나름 심도깊은(?) 리서치를 감행하면서 폴바이크라는 곳이 존재한다는 사실과 더불어 운영자 분의 설명을 하나하나 유튜브 영상을 통해 들으며 구조적 측면의 전기자전거의 정교함(?)과 그 분의 전문가적 식견, 해박함 및 기술력에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ㅋㅋ
샵 주인(= 유튜브 운영자) 분께서 서울에 계셔서 접근성도 좋아 나중에 언제라도(?) 전기자전거 유지보수를 위해 들를 수 있다는 생각에 Q3+폴바이크 조합으로 가기로 최종 마음 먹었습니다.
폴바이크 관련해서 유튜브에서 가장 인상깊게 본 영상은 Q3에 "타누스아머"를 타이어 안쪽에 끼워넣는 작업 영상이었는데요, 바퀴 펑크를 보호하는 무언가를 안쪽에 덧댈 수 있다는 개념도 또 그 작업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요하는지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싯포스트 14Ah의 배터리 용량으로는 아무래도 향후 (언제가 될지 모르겠으나) 외출 및 국내여행이 안정화될 때 장거리 자전거 여행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하루 중 중간에 몇 시간씩 배터리를 충전해가며 여행을 하기에는 많은 불편 요소가 있을 것 같아 23Ah 배터리 추가를 폴바이크 샵에 의뢰했고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하나하나 찬찬히 보면서, 워낙 폴바이크 운영자 분께서 전기자전거에 대해 해박하시고 전문 기술력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퀄리스포츠 코리아에서 배터리 작업 관련해서는 폴바이크 샵을 공식으로 인정(?)했다는 내용을 확인하면서 배터리 자체가 KC인증 삼성SDI 리튬이온이기도 하고 해서 추가 배터리 안정성 관련해서 신뢰하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그럼에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는 배터리 안정성에 대해 꼼꼼한 자체 재검증을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전기자전거에 있어서 배터리 안정성 확보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기에...
퀄리스포츠냐 삼천리냐 알톤이냐 등을 떠나서, 전기자전거 배터리를 안전하게 충전하기 위한 정보들이 여기저기 많이 있어서 해당 내용들을 다양하게 학습하면서 만약 배터리 자체나 배선 작업에 문제가 없다면, 사후적으로 배터리를 잘 충전, 사용 및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3(유압식 브레이크)+폴바이크" 조합으로 가되 타누스아머 및 앞바구니 장착, 23Ah 배터리 추가를 했고, 안장은 일단 순정으로 앉아보고 나중에 직접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타이핑을 하다보면 글이 길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진 속 인물은 필자와 다른 사람이다)
궁금했던 점 중 하나가...
배터리가 원래 있는 싯포스트 14Ah 및 추가로 구입한 23Ah가 있는데, 이 둘이 어떻게 연계(?)가 되는지 혹은 어떻게 각기 작동하나였는데, 폴바이크 유튜브에서였는지 블로그에서였는지, 안전을 위해 병렬 연결을 안 하니 각기 따로 연결해서 사용하면 된다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막상 직접 실물을 보니 예상했던대로였습니다.
즉,
원래 기본이 전기모터 <-> 싯포스트배터리(14Ah) 를 연결하는 방식인데,
싯포스트배터리가 다 소진된 이후에는 해당 배터리 쪽 선을 뽑고
전기모터 <-> 추가배터리(23Ah) 로 연결할 수 있게끔 폴바이크에서 배선 작업을 해주셨습니다.
즉, 배터리들끼리만 놓고 보자면, 배터리 2개가 연결되어 있거나 한 것이 아닌, 번갈아 가면서 전기모터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글로 읽으면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자전거 실물을 보고 폴바이크 운영자님 설명을 들으면 직관적으로 이해가 됩니다.
배터리 충전기의 경우 싯포스트배터리와 추가배터리 충전 모두에 쓸 수 있게끔 작업을 해주시는데 이또한 마찬가지로 설명을 보고 들으면 직관적으로 이해가 됩니다.
다만, 저의 경우 어차피 2개 배터리가 물리적으로 별개이므로, 충전기를 하나 더 구매해서 동시 충전이 가능하도록 할 생각입니다.
자전거를 받아보고 직접 타본 결과 물론 순정 안장도 꽤나 쫀득거리는 느낌의 편안함을 주긴 하지만 그래도 바꾸는게 낫겠다 싶어 무통증 전립선 안장 등으로 나오는 제품들 위주로 리서치를 했는데, 관련해서 향후 교체를 하게 되면 별도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이왕 고민해서 산김에 전기자전거 관련해서는 계속해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는 전기자전거가 아니라 전동킥보드를 구매하려고 몇 달을 찔끔찔끔 검색·조회만 했는데, 전동킥보드는 정작 아직 자전거도로를 주행할 수 없어서 자전거도로 주행이 가능해지는 시기인 2020년 12월까지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전동킥보드는 여러가지 모델을 비교해본 결과 저에게는 나인봇 맥스 G30이 현재 시점 가장 적합한 것 같았으나 이건 나중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길이 넓고 좋다 - 자전거로 달리기엔 잘 닦인 자전거도로 대비 불편감이 있을지도
우선, 자전거도로 주행이 가능한 PAS 방식의 전기자전거를 구매하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참고로 PAS 방식이라고 무조건 자전거도로 주행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몇 가지 조건들이 더 있는데, 관련해서는 이전에 포스팅한 내용이 있으니 본 포스팅 최하단 링크를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 향후 스로틀 방식 또한 자전거도로 주행이 가능해질 경우 겸용을 고려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지금은 2020년 9월인데, 이 글을 미래에 읽으시는 분들께서는 스로틀 또한, 몇 가지 조건을 추가로 지킨다면, 자전거도로 주행이 가능해진 시점에 계실 수 있겠네요)
정작 전기자전거를 구매하려고 하니, 이건 또다른 영역의 많은 리서치를 필요로 하며 매우 신중한(?) 판단을 요하는지라 최종 모델 결정까지 약 3일 걸렸습니다.
결국 최종 결정은 퀄리스포츠 Q3로!
전기자전거는 타본적이 없어서 기준을 뭘로 잡을지 쉽지 않았지만, 예전에 일반자전거를 몇 년 타본 경험이 있어서 바퀴 크기나 디자인 등은 퀄리, 삼천리와 알톤 제품 등이 우선 순위에 들어왔습니다.
구글, 네이버, 유튜브 등에 폭풍 검색을 해보니 퀄리 Q3 추천이 많이 보여서 집중적으로 Q3 제품 스펙을 스터디 해보니 '이거다!' 싶었습니다.
처음부터 유압 브레이크가 달려나오는 8만원 더 비싼 제품으로 구입을 했고, 싯포스트 배터리는 14Ah로 괜찮은 편이었지만 못내 아쉬운 면이 있었던 찰나, 배터리를 추가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관련해서는 아래 포스팅되어 있습니다)
우선 저의 새로운 이동 수단인 아름다운 Q3의 모습부터 공개하겠습니다.
짜잔!
나의 첫 전기자전거 - 매우 만족스럽다
사진으로 봐도 간지가 좔좔 흐르는데, 실제로 보면 "와~" 합니다.
이걸 끌고 나가자 동네 분들께서 "자전거 진짜 좋아보여요"라고 하시기도 하고 기타 자전거 스펙을 물어보시기도 했습니다.
원래, 대개 그렇듯, 모르는 분하고는 특별한 일이 아닌 경우 말을 안 하는 편인데 자전거를 매개로 해서 대화를 할 수 있다니 신기했습니다.
사진으로는 다 표현이 안 되는데, 개인적인 느낌은 자동차도 아닌 것이 극강의 세련됨을 뽐낸다고 할까요?
참고로 앞바구니에 담긴 가방은 제 개인 마실용 가방이며, 뒤에 짐받침대 위에 있는 가방은 추가 배터리가 담긴 가방으로 따로 구입한 것입니다.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뒷가방의 경우 후면에 주머니가 있어서 목캔디 같은 것을 넣어도 왠만해서는 빠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마침 카카오T 공유 전기자전거가 몇 대 놓여 있어서 잠시 옆에 세우고 같이 찍어 보았습니다.
참고로 색상은 블랙입니다.
바퀴가 쨍쨍한 느낌으로 이쁜데, 안에 타누스 아머가 있어서 보기만 해도 안심이 되며 기분이 좋아집니다.
승차감은 어떻냐 하면...
페달을 밟는 순간 전동모터가 부드럽게 힘을 보조해주기 때문에 고급스럽고(?) 편안하게 주행이 가능하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프론트샥(전방 서스펜션)이 있는 신형 모델이라 하는데, 아무튼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평지에서는 PAS 3단 정도가 이질감이 없이 편했고 약간의 오르막에서는 +1~2단 올리면 크게 무리가 없었습니다. (저의 경우 Shimano 기어의 경우 5단으로 놔두고 있는데, 상황에 따라 조절을 해주면 더 좋을 수 있다고 하네요)
*참고: 일부러 위치를 바꾸지 않는 한, 전기식 PAS 기어는 핸들 왼쪽에, Shimano 기어는 핸들 오른쪽에 있음
비록 첫 전기자전거 주행이지만 PAS 방식의 경우 페달을 밟을 때 어느 시점에 어떤 힘으로 전기모터가 작동하느냐가 승차감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는데, 비록 다른 모델의 전기자전거를 이용해본적은 없지만 퀄리 Q3가 충분히 만족스럽다는 점은 확실히 느꼈습니다.
오르막 경사가 높은 경우 다리에 꽤 힘이 들어갔는데 저는 원래 과거 일반자전거 라이더(?)로서 오르막을 무리를 해서 페달질을 하지 않고 그냥 내려서 끌바를 하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전기자전거도 그 스타일 그대로 내려서 끌바를 하는 쪽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물론 컨디션 좋은 날에는 스타일을 바꿀 수도 있지만 저는 대체적으로 무리를 안 하는 편입니다)
관련해서 운동 능력이 좋으신 분들의 경우 오르막에서 기어최상단+페달질로 왠만한 경사는 극복 가능하실텐데, Q3로 오르막을 오르는 영상들이 꽤 있더라구요.
브레이크의 경우, 유압식의 진정한 위력을 느꼈는데, 브레이크 바를 살살 당기면 크게 끼기긱 하는 소리 없이 부드럽게 멈추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록 오른손잡이 이지만 왼손으로 완전하게 핸들을 잡고, 오른손으로 두 핑거 정도로 브레이크를 당기는 것이 편했는데, 다만 내리막에서는 양쪽 모두 브레이크를 적절히 당기는 것이 안정감이 느껴졌습니다.
전동킥보드의 경우 왼손으로 브레이크를 잡고 오른손 엄지로 살살 레바(?)를 내리는 방식이 좋았는데, 자전거는 비록 미세한 차이이긴 하나 PAS 방식의 경우 개인적으로 반대 성향이 있는 것 같아 신기했습니다. (이 역시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즉, PAS는 페달을 밟아 돌릴 때만 전기모터가 작동 및 동력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물론 자전거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페달을 밟지 않은 경우에는 전기모터가 더이상 작동하지 않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느낄 수 있는 행복과 여유
일부 전기자전거의 경우 PAS 방식임에도 크루즈 모드를 설정하면 페달을 더이상 밟지 않아도 전기 동력이 유지될 수 있고 브레이크를 잡으면 해당 모드가 해제되긴 하나 일단 이에 대한 설명은 본 포스팅에서 차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전기자전거일까 아닐까?
현재 PAS 방식의 전기자전거는, 25km/h를 넘지 않도록 동력 보조에 있어 속도 제한이 걸려있고 자전거 자체 무게 30kg 미만일 경우 자전거전용도로를 주행할 수 있으며, 별도의 면허는 필요 없으나 헬멧 등 보호기구 착용이 권장사항입니다. (헬멧이 의무는 아니지만, 반드시 보호기구를 완전하게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Throttle, 즉 스로틀 방식은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되는데, 핸들 레버를 당기거나 돌리면 전기모터가 작동하는 방식으로 현재 기준 자전거전용도로를 주행할 수 없으며 면허가 있어야 합니다. 또한, 헬멧 착용이 권장이 아닌 의무입니다. (단 이 Throttle 방식 혹은 PAS/Throttle 겸용 방식도 가까운 미래[?]에 자전거전용도로 주행이 허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전기자전거를 장만할 때는 여러가지 고려사항이 있으나, 기본적으로 자전거전용도로를 주행하고자 한다면 PAS 방식인지 또 기타 법규를 지키고 있는지 등을 알아봐야 합니다.
사실 자전거도로 주행 가능 여부 관련하여, PAS+Throttle 겸용 방식이나 전동화 개조시킨 일반자전거 혹은 출력 기준치 350W를 넘긴 자전거 등은 안되냐는 질문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현재 시점에서는 25km/h 이하의 속도를 준수한다고 해도 공식적인 답변은 NO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력 기준치는 가까운 미래[?]에 590W로 완화된다고 하나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계속해서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사실 개조의 정의 및 범위나 100% PAS 방식이냐 아니냐를 판단하는게 쉬운 일이 아닌지라, 또 무엇이 올바른 방향성인지 하나로 정의하는게 어렵기에, 계속해서 기준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누가봐도 오토바이이다
자전거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들 관점에서는, PAS 방식의 전기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주행하는 운전자들을 보면 전기자전거를 타고 있는지 일반자전거를 타고 있는지 구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로는 오르막을 오를 때에도 페달은 밟되 동력보조로 오르고 있는 것임에도, "와 대단하다"의 감탄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물론 오르막 경사가 높으면 기어 한계치를 설정해도 동력보조에 한계가 있어 운전자 입장에서 꽤나 힘이 들 수는 있습니다)
또한 페달을 열심히(?) 밟으며 평지를 달리는 모습을 볼 때에도 '저 운전자들은 저렇게 달리면 힘들지도 않은가'의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PAS의 전기모터 작동 및 동력 보조가 지원되는 상태이기 때문에 보이는 것만큼 힘들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가방이 귀엽다
전기자전거를 포함해서 모든 자전거는 되도록 천천히 조심해서 운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땅에 많은 모래, 흙 등이 있거나 급경사, 좁은 길, 장애물이 있거나 위험한 길 같은 경우 자전거에서 내려서 걷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물질들이 많은 땅에서 무리하게 주행을 하는 것은 자전거 바퀴의 펑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펑크 방지를 위해서는 타누스아머 장착 등 바퀴 안쪽에 펑크 보호 제품을 덧대는 방식으로 바퀴를 보강하는 것도 널리 추천되는 방식이며, 그럼에도 기본적으로 잘 정리된 땅 위주로 주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리고 싶다
또한, PAS 방식의 전기자전거로 자전거전용도로를 포함하여 전국 곳곳을 여행하고자 하는 운전자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무통증 안장이나 짐받이 혹은 오래가는, 안전한 고용량 ah 배터리 등일 텐데 이에 대해서는 차차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