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화덕 피자를 먹었는데, 항상 치즈나 햄이 듬뿍 들어간 것을 먹어 속이 더부룩했던 기억이 있어 메뉴판 상 야채가 많이 얹어진 것을 선택해서 시켰습니다. (사실 원래 치즈피자를 좋아해서 이걸 시키기까지는 적지 않은 고민이 필요했음)
이름은 무슨(?) 루꼴라 피자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야채가 듬뿍 얹어진 화덕피자 - 베이스에 깔린 발사믹 소스가 은근 잘 어울렸음
그런데 막상 먹어보니 기대 이상의 맛이었습니다.
우선 야채가 듬뿍 있어서 피자 특유의 느끼함이 아닌 산뜻함이 강했고 발사믹 소스가 깔려 있어서 시큼한 맛도 잘 어우려졌습니다.
거의 항상 치즈피자, 페퍼로니 피자, (아주 가끔씩) 마르게리따 피자 등만 먹다가 왠지 모를 끌림에 루꼴라 피자를 시켜본건데, 이번 점심을 계기로 제가 루꼴라 피자를 무척 좋아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위에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치즈채(?) 같은게 있어서 치즈향도 적당히 나는게 매우 훌륭한 맛이 났습니다.
매우 훌륭한 맛을 자랑한 치킨 로제 파스타
파스타는 치킨 로제를 시켰는데 이 자체를 정말 오랜만에 먹었는데 어렸을 때 외국에서 먹던 맛의 기억·추억이 되살아났습니다.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맛인데...
바로 그 맛이었습니다!
학교의 카페테리아에서 자주 나오던 메뉴인데, 어렸을 때 정말 좋아했던 음식인데 쭉 잊고 살다가 우연히 이걸 먹으면서 떠올랐습니다.
바로 이거였구나!
어렸을 때는 구체적으로 재료가 뭐뭐가 들어갔고 내가 그것을 어떤 측면에서 좋아한다라고 관심있게 분석했다기보다는, 그냥 이런 색깔의 스파게티는 정말 맛있다, 특히 안에 들어간 재료가 이런 식감이면 최고다 정도로 소위 "추상적인 좋아함"이었는데, 이제서야 꽤나 명확히 그 정체가 무엇이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신기한 것은,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로제 파스타와 치킨의 궁합으로 전혀 새로운 제3의 맛이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그 제3의 맛을 어렸을 때 무척 좋아했던 것인데, 뭐라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시큼하면서도 고소한, 그러면서도 부드러운 고급스러운 맛과 식감이라고 할까요?
파스타와 피자를 먹으면서 전체적으로는 다소 느끼한듯 하면서도 피자빵 위에 듬뿍 얹어진 야채를 함께 먹으니 다 먹고나서 생각보다 속이 편하고 개운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오프라인으로 회사 사무실이라는 특정 장소에 얽매여 있었을텐데, 이제는 굳이 회사를 퇴사하지 않아도 준 디지털 노마드로 일할 수 있게 세상이 변하고 있습니다.
고층 사무실에 불이 많이 켜져 있는 모습
디지털 노마드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온라인에 기반하여 수입을 창출하고 전세계 원하는 나라·장소에 옮겨 다니며 일정 기간 번갈아가면서 머물며 "여행"과 "일"을 동시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자신의 집, 동네 일대, 혹은 그 인근을 돌아다니며 일하는 (잠은 집에서 자거나 가끔 호텔 등에서 자고) 소위 "협소 지역형" 디지털 유목민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본래 디지털 유목민들은 종종 자신이 살고있는 나라·도시와 전혀 동떨어진 어느 곳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사람들로 이미지화되곤 했는데, 이제는 자신이 속한 지역을 거의 벗어나지 않되 그동안 가보지 않은 곳곳을 돌아다니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동네에 이런 산이 있고 통신망이 잡혀 핫스팟이 터진다면 발이 닿는 모든 곳이 사무실이 될 수 있다
물론 이또한 향후 어떤 식으로 변화 및 진화 과정을 거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미국 오리건주 북서부 포틀랜드의 경우, 해당 도시를 찾는 여행객들이 90% 이상 감소했으며, 따라서 그만큼 재정적 곤경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본래 포틀랜드나 인근 도시에서 살고 있던 지역 주민들이 이미 익숙하다고 생각한 포틀랜드 곳곳에서 가볼만한 특정 장소들을 새롭게 발굴하여 해당 장소들에서 머물며 원격근무를 하며 나름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렇게 하는 것이, 완전히 새로운 나라나 도시를 방문하여 낯선 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는것만큼 인상적이지 않을 수는 있지만, 여행자로서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나 인근 도시에 머물되 여전히 새로운 장소를 발굴 및 방문하여 마치 그곳에 살지 않았던 사람처럼 주변을 느끼고 경험하는 것이 꽤나 신선함을 가져다준다고 합니다.
사진 속 사람이 우측 가장 앞집에 살고 있는데 굳이 길 한가운데서 일을 하는 것이라면 이또한 "익숙함"에서 "낯섦"을 성공적으로 찾은 것일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물론 실외 활동도 중요하긴 하나,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되도록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불가피하게 외출 시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해당 견지에서 바라봤을 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디지털 노마드 또한 되도록 집에서 일을 하고, 불가피하게 외출 시에도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을 피하고 항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노력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유목민
일각에서는, 이동 및 활동 반경이 좁아진다면 더 이상 노마드가 아닌 것 아니냐라는 의견도 있는 가운데, 여전히 많은 측면에서 유목민의 특성과 닮았기에 디지털 노마드의 새로운 진화가 아니냐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어느 한 유명한 농담(?)에 따르면,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의 경우 사무실 책상에서 바로 할 수 있는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운동이 있다고 합니다.
- 먼저, 의자 옆에 섭니다.
- 사무실 밖으로 걸어나갑니다.
-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양복이 깔끔하고 멋있기는 하다 - 특히 스판형 재질은 착용감도 좋다고 한다
이전에는 이것이 농담에 불과했지만, 그동안 오전 8~10시에 출근해서 야근을 하며 힘겹게 일해왔던 많은 사람들에게 이 농담과 같은 꿈(?)이 실현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바로 원격 근무를 필두로 하는 "디지털 노마드"의 삶이 그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꿈꾸고 있는 삶이지요.
이런 삐까번쩍(?)한 회사에 오프라인으로 출근하는게 멋있고 프라이드 넘치긴하나 한편으로는 벗어나고 싶은 곳이라는 고백이 많다
디지털 노마드의 삶은 사람마다 꿈꾸며 그리고 있는 것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오프라인 사무실에 갇혀서 다양한 이유로 특정인(들)과 불필요한 마찰이 있는 것을 이제는 그만두고, 아침마다 서핑을 하고 시원한 생수와 망고 스무디를 마신 후 해변가의 카페에서 원격으로 일하는 것 등이 포함될 것입니다.
혹은 매일 오전 공원을 산책하며 산림욕을 하고, 카페에서 차 한 잔 하며 통창 유리 밖을 감상하며 일을 하는 것일 수도 있겠군요.
물론 계약형 노마드의 경우 일로 엮인 이해관계자와 온라인 소통 과정에서 여전히 약간의 기분나쁨(?)이 존재할수는 있으나 오프라인 대비 상대적으로 훨씬 낫다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점심에는 현미밥·야채 위주의 맛있는 식사를 한 뒤 어느정도 소화가 되면 잠시 낮잠을 자는 것도 괜찮겠네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일련의 상황들이 많은 사람들을 디지털 유목민으로 살게끔 일부 가속화한 것은 사실이라고 합니다.
위키피디아 등이 좀 더 자세한 정의를 내려줄 수 있겠지만, 디지털 노마드란 살고 싶은 곳과 그들 자신을 위해 일하고 싶은 곳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정의되기도 합니다.
예술 및 기술 양쪽에 능할 것 같은 사람의 작업실이다
또한 이들은 적지 않은 경우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돈을 벌 수 있는 환경을 추구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디지털 유목민 대열에 합류하고자 한다면, 각종 온·오프라인 밥벌이 도구들이 바뀌고, 각종 직업들이 생겨나고 사라지기에 유연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갖춰야 하는 것이 일반론이라 합니다.
또한 무엇이든 늘 배워야 하며, 배운 것을 활용하려는 의지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디지털 노마드가 돈을 벌기 위해 할 수 있는 활동으로는 유튜브, 블로그, 프로그래밍, 웹디자인, 번역(Trados 등과 같은 번역 S/W를 활용한)과 더불어 회사 풀타임/파트타임 소속형 원격 근무 (데이터분석 등) 등이 있다고 익히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기술을 직접 활용해서 돈을 벌 수도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자신은 QA(Quality Assurance)·QC(Quality Control) 등의 관리 역할을 하고 기술을 가진 사람을 고용해서 벌어들인 돈과 인건비·공과금·임차료(+관리비) 등의 비용을 뺀 마진을 확보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외에도 인재 소싱·채용과 관련한 기술력을 갖춘 인사 전문가가 된다면 역시 관련 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디지털 디바이스를 통해 전세계 핵심 인재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능력은 중요하다
단, 위의 경우에도 소속 회사에서 정해준 타겟 베이스로 낮은 기본급 하에 일을 할지 혹은 명목상 타겟은 있으나 약간 더 자유도가 높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을 할지, 혹은 앞의 두 케이스보다 훨씬 더 자유도가 높은 환경에서 더 높은 돈을 받으며 일을 할지는 말그대로 케바케(케이스바이케이스)로 환경·기회에 따라 다르며 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어느 것이건, 지속가능하게 할 수 있는, 자신에게 정확하게 맞는 방법론을 적극적으로 알아내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며, 또 경우에 따라서는 다양한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할 것입니다.
예를들어, 과거에는 번역을 하고자 한다면 단순히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싸게 공급해주는 것에 초점을 맞춰 박봉의 고생스러운 길을 걷기 보다는 명문 통번역대학원에 진학하거나 큰 번역 회사를 먼저 들어가서 경험을 쌓은 뒤 상위 수준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자신의 실력에 맞는 좋은 조건으로 프리랜서 일을 할 것을 계획해볼 수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그랬지만 앞으로는 어떤게 베스트일지 의견이 분분하네요.
즉, 미래에는 만약 번역 쪽 커리어를 쌓고자 한다면 인공지능 기반의 자동번역에 대항하여, 번역과 관련한 인간 고유의 QA·QC 기술력이 어느정도 상호보완적인 혹은 우위의 입지를 점할 수 있을지 등을 지속적으로 예측·분석해서 커리어를 결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디지털노마드가 돈을 벌기 위해 할 수 있는 일 관련해서는 계속해서 업데이트가 될 것 같습니다.
기존에, 크건 작건 스타트업이건, 오프라인으로 회사를 다니는 삶이 많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반적인 것이었다면, 향후 디지털노마드가 할 수 있는 일들도 그런 "일반적인 것·방법"의 범주에 속하게 되기를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염원하는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감사하다고 표현하는 것 혹은 감사하는 마음을 일상생활의 한 부분으로 만드는 것은 수면의 질을 개선시키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을 포함하여 많은 혜택을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이런 귀여운 아기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참 감사한 일이다
대개의 경우 오늘 고마운 일이 무엇이 있었는지 따로 시간을 내어 생각해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맛있는 사과를 먹을 수 있는 현재에 적극적으로 감사를 표현해보자
만약 감사하다고 느낀 일들이 바로 떠오른다면 그것은 아마도 꽤나 인상깊거나 큰 사건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작고 일상적인 순간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감사를 표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난 몇 년 동안, 일부러 시간을 내어 감사할 수 있는 작은 것들을 돌아보고 그것들에 주목하여 감사하다고 말과 글로 표현하는 것이 다시 또 감사할 수 있는 많은 좋은 것들을 불러온다는 강연과 책이 인기를 끌었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그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감사함을 느끼고 표현하는 것은 그럴만한 큰 순간들을 알아차리는 것에서만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분명히 일부가 될 수 있지만), 특히 맛있는 저녁이나 아이스 아메리까노의 첫 한 두 모금과 같은 작은 순간들을 소중히 여기는 것을 포함합니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자연을 바라보는 이 사람은 감사함을 느끼는 중이다
햇살을 느끼며 잠시 눈을 감는 것도 기분 좋은 따스함에 감사함을 느끼는 것일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다면) 잠시 머리카락 위로 쏟아지는 햇살의 따스함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감사를 말하고 적으며 실천하는 것은, 삶을 더 긍정적으로 느끼도록 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서, 1) 더 나은 신체적·정신적 건강함을 가질 수 있고 2) 숙면에 도움이 되며 3) 더 높은 수준의 자존감을 가지도록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상실감이나 스트레스를 느끼고 삶이나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통제할 수 없다고 느낄 때, 아주 작은 것들에서부터 감사하다고 입으로 말하고 손으로 적는 것을 지속적으로 실천한다면 마음의 근간에서부터 긍정의 기운이 가득한 "통제감"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매사에 감사함을 느끼고 표현하는 것은 마음의 근간에 통제감을 갖게 만든다
삶은 본질적으로 감사한 일 투성입니다.
우리가 구경하는 멋진 랜드마크 고층 건물들은 다른 사람에 의해 설계 및 지어졌고, 우리가 걷는 세련되며 모던한 산책로는 누군가 그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고 만들었습니다.
멋진 두바이의 모습
이것들은 모두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선물들이지만, 적극적으로 감사해야 하는 대상들이기도 합니다.
물론 우리의 노동력과 소비가 이런 선물들을 가능하게 하는데 일조한 면도 있기에 한껏 뿌듯함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또한 감사하는 마음은 당신이 외로움을 덜 느끼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외로움은 삶을 통제할 수 없다고 느끼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당신이 모든 일상에 대해 주변에 누가 있건 없건 계속해서 감사하다고 소리내어 말한다면 삶의 모든 일들이 당신을 위해 작용하는 것처럼 적극적 통제감이 느껴질 것이고 자신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사랑받는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소중한 일상의 행복
감사를 표현하는 것은 고립되고, 스트레스를 받고, 불안해하는 것과는 정반대로 더 큰 그림의 일부를 긍정적으로 느끼게 만들어줍니다.
감사할 대상과 사건을 알아차리고 감사를 표현하는 것에 시간을 들이는 것은 장기적으로 우리가 사물과 현상을 보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다 쉽게 볼 수 있게 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감사와 관련된 수많은 연구가 행해져 왔으며, 이 연구가 보여준 결정적인 한 가지는 감사가 우리의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한 연구에서는 하루에 5분씩 감사 일기를 쓰는 사람들의 장기적인 행복이 10% 상승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다음 열차가 오고 있는지 전광판으로 확인하고 싶지만 어디에도 전광판은 보이지 않고 눈 앞에 통로만이 보일 뿐입니다.
비록 안전을 위해 뛰지는 않지만, 강렬한(?) 집중력을 보이며 빠른 걸음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얼른 회사에 도착해서 기본 컴퓨터 세팅을 하고 차 한 잔을 할 즐거움을 순간적으로 상상하면서 스스로에게 위로를 해보는데, 대조적으로 당신의 몸은 오직 열차 탑승을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음을 다시금 인지합니다.
다음 열차가 오기 전에 미리 탑승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저 멀리 보이는 코너를 향해 걸으면서 혹시 코너에서 사람이 쏟아져나오지는 않을까 지속적으로 체크합니다.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늘 멀게만 느껴지는 코너!
코너에서 우측이건 좌측이건 90도로 돌아야만 지하철이 왔는지 확인하고 탑승할 수 있는 구조가 많은지라 늘 1차 타겟은 코너가 됩니다.
코너에서 빠져나오는 사람들이 갑자기 많아진다는 것은 지하철이 막 도착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대개의 경우 둘 중 하나의 액션을 취하게 마련입니다.
열차를 타기 위해 더 빨리 가거나 아예 다음 열차를 노리고 천천히 가거나.
당신이 향하는 길과 반대쪽으로몰려오는 사람들을 뚫고, 이미 도착해서 곧 떠날 준비를 하는 지하철에 극히 짧은 시간 내 도달을 하려고 난리를 치는 것은 여러모로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기에, 해당 경우 다음 지하철을 기약하며 걸음의 속도를 압도적으로 낮추며 아예 한적진 한켠에 서서 일단 오는 사람들을 보내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아직 앞에 보이는 코너가 한산하거나 몇 안 되는 사람들만이 코너에서 서성거린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다음 열차가 어디까지 왔는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다음 열차를 탑승할 수 있는 가능성이 꽤 크기에 비록 뛰지는 않더라도 안전한 수준의 속보로 계속해서 이동을 합니다.
마침 아까까지는 보이지 않던 전광판을 발견해서 다음 열차 상황을 보니 당역에 거의 도착 직전인 것을 인지합니다.
마음이 급해져서 걷는 속도를 더욱 높입니다.
그렇게 속보로 이동하는 동안 갑자기 당신 옆을 지나치던 사람이 스마트폰이 주머니에서 빠져나온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계속해서 뛰어가는 것을 발견한다면?
자, 선택의 순간입니다.
스마트폰을 대신 주워주려면 가뜩이나 시간도 없는데 몸을 돌려서 약 3걸음 뒤로 가서 허리를 굽혀 주워야 하는데, 다음 열차는 도착 직전이고 아직 코너는 저 멀리 보이기에 그럴 여유가 없다고 느껴집니다.
그러나 선량한 당신은 정신없는 와중에 약 5초를 투자하여 뒤돌아 걸어가서 스마트폰을 주워 이미 저 멀리 뛰어간 그 사람의 보이지 않는 자취를 쫓아갑니다.
차라리 분실물 센터를 방문할까 했으나 그 사람이 뛰어간 방향을 보니 같은 열차에 탑승할 사람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따라서 일단 그 사람을 찾아 직접 전달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힙니다.
급히 걸어 드디어 코너에 도착합니다.
90도 우측으로 꺾으니 마침 그 사람이 어디 멀리 안 가고 바로 앞에 서있는 것이 보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는 뿌듯한 마음으로 그 사람에게 다가가서 간략히 상황을 설명하고 스마트폰을 건네는데 마침 열차가 도착해서 문이 열립니다.
그 사람은 탑승을 하면서 당신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눈빛을 보니 고마움에 대한 진심이 가득합니다.
별거 아니라는 시늉을 하며 일부러 멀찌감치 섰는데 열차가 출발을 합니다.
딱 한 정거장 갔을 뿐인데 그 사람은 굳이 멀찍이 선 당신에게 와서 다시 한 번 감사를 표명하며 내립니다.
열차 문이 다시 닫혔을 때 창 너머 그 사람의 옆모습을 슬쩍 보며 당신의 도움이 상대방의 감사의 언어로 인정되었을 때 자신의 내면의 기분이 얼마나 좋아지는지 문득 깨닫습니다.
그 사람의, 감사함에 대한 표명은 당신의 기분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당신은, 5초간의 상대방을 돕기로 결정한 것에서 나온 행위가 당신의 정신상태에 상당한 수준의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에 매우 흥미로워합니다.
지하철에서 내리면서 앞으로 당신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을 때 꼭 적극적 감사의 표현을 하기로 다짐하며, 간단한 감사의 몸짓과 언어가 만들어낼 수 있는 좋은 느낌의 효과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더불어 당신도 향후 많은 사람들을 도와야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위의 케이스는 삶에서 무언가 급히 서두르는 동안에도 여전히 누군가와 "도움"과 "감사의 언어"를 주고받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1. 도움을 주려는 의지의 증가
한 연구에 따르면 간단한 감사의 표시로, 도움 제공을 통해 감사를 받는 사람들의 기꺼이 돕겠다는 의지가 약 50% 증가했다고 합니다.
감사의 언어는 도움을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줍니다.
먼저 도움을 주는 사람에게 있어서, 기분 좋은 뇌 화학물질의 방출을 촉진하는 긍정적인 감정 상태를 만들어냅니다.
도움을 받는 사람의 경우, 진심어린 감사 표명을 통해 상대방의 선행에 대해 충분히 인정한 사실에 대해 만족감을 느끼게 되고 향후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게 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는 등 공적인 감사를 표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가치와 혜택은 상당히 큽니다.
적극적인 감사의 표명은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고 사회 전체적인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즉, 고맙다는 말을 하는 것은 자신과 타인의 정신 건강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2. 상호작용 에너지의 긍정성 증대
적지 않은 사람들은 자신이 얼마나 바쁘고 시간이 모자른지에 대해 자주 상기하곤 합니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결코 자신을 돕기 위해 무언가를 하는 누군가에게 감사하다고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바쁘지는 않습니다.
생각보다 적지 않은 사람들은엘리베이터를 먼저 타고 있는 사람이 자기를 위해 문을 잡아주는 것이나 앞서 걷던 사람이 자기를 위해 문을 잡아주는 것에 대해, 그들의 감사한 행동을 적극적으로 인정하거나고맙다고말을 하지 않습니다.
감사하다는말을할기회를찾는데는큰노력이필요없고, 오직타인이크건 작건 자신에게 어떤 혜택을 제공하는지 집중을 하면 됩니다.
적극적으로 감사한 일을 찾아 감사를 표명하는 것은 사회 구성원의 전체적인 상호작용 에너지를 긍정의 형태로 바꿔줍니다.
3. 계속해서 서로를 돕게 되는 선순환의 창출
고맙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는, 그 말을 하겠다는 의지와 자신이 타인에게 은혜를 입었다는 것을 깨닫고 인정하는 진실성을 필요로 합니다.
감사하다는 말을 할 수 있었음에도 놓친 과거의 기회들을 회상 및 모니터링 하며 향후 꼭 감사 표명을 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고맙다는 말은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다른 사람이 도움을 준 행동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의지를 갖고 타인이 당신에게 어떻게 행동하는지 알아채는 것은 감사하다고 말할 기회를 만들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도움을 준 것이 가치가 있었음에 대한 인정으로서 감사의 표명은, 결국 계속해서 서로가 서로를 돕고 감사를 표명하는 선순환을 창출해냅니다.
4. 정신건강에 도움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할 때 당신이 느끼는 감정과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주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맙다고 표현하는 것은 육성이나 손으로 쓴 짧은 메모 혹은 이메일 등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예의범절의 힘을 과소평가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며, 의도적인 감사 표명이라는 적극적 행동이 얼마나 전달자와 수신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이익을 줄 수 있는지 관찰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분을 좋게 하고 정신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간단한 처방을 하나 꼽자면, 의도적이고 진실된 감사를 자유롭게 상대방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재택근무(=Work From Home)로 대두되는 원격근무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몇몇 직장인들은 회사와 달리 집에서는 비록 몸은 편하되 능률이 떨어지는 현상을 경험한다고 고백합니다.
물론 원격근무를 공유오피스나 제3의 원격지에서 또다른 출퇴근 방식으로 수행하는 경우 재택근무와는 꽤나 확연하게 구분되기는 하나, 현재 많은 사람들이 원격근무를 집에서 재택방식으로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재택근무를 중심으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샐러리맨이 힘든 이유로 지목되는 2가지는, 일 자체라기보다 크게 1) 상태가 좋지 않은 특정 사람(들) 또는/그리고 2) 몇몇 회사 혹은 부서·팀의 부당한 관습/문화 때문이라고 합니다.
출근하는 사람들
물론 일 자체가 힘든 포지션도 존재하지만, 해당 경우 용기(?)를 내서 도메인을 바꾸려는 의지와 행동 실천이 필요할 것입니다.
여담이지만, 상황을 받아들이는 자기합리화가 아닌, 상황을 개척하려는 용기, 자기계발 의지, 자기확신 및 실천은 결국 상황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킵니다.
한편, 재택근무를 비롯한 원격근무가 계속해서 확산되는 가운데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슬랙, 팀즈 혹은 기타 메신저 등을 활용하여 업무적 상호작용과 소통을 하는 빈도수가 높아지면서 위의 전통적인 스트레스 요인이 희석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런 현상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하는 반면, 특히 재택근무의 경우 직장 생활과 가정 생활 사이의 경계 부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능률적으로(?) 재택근무하는 모습
집에서 일하는 것이 처음인 사람들이 직면하고 있는 도전 과제 중 하나는 역할 경계가 갑자기 해체되는 것에 대해 기존의 능률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기존에는 일과 가정의 경계가 꽤 뚜렷했지만, 이제는 모두 같은 장소에서 일어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나마 회사에서 오프라인으로 (무리해서) 쥐어짜던 능률 수준이 내려가고 대신 몸의 상태는 무척 건강해졌다는 것입니다.
(물론 억지로라도 오프라인으로 출퇴근하고 점심 시간에 혹은 업무 중 왔다갔다 하는 것이 은근히 칼로리 소모가 많이 되어 결과적으로 회사의 오프라인 출퇴근에서 더 건강함을 느낀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사무실에서 일할 때 기대하는 것은 우리가 인생에서 다른 역할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 대가로, (일부 경영진들이나 리더급들을 제외하고는) 직장인들은 대개 집에 있을 때 일에 대해 잊을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전경
물론 위의 경계는 휴대전화의 등장 이후 꾸준히 침식되어 온 면도 있으나 여전히 두 개의 다른 영역은 성공적으로 분리되어 존재해왔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멀건 가깝건 "통근(= 집->직장 근무를 위한 이동)"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과거에 읽었던 "하이데거, 하버마스 그리고 이동전화"가 생각나네요. 궁금하신 분은 한 번 읽어보세요~)
즉, 서로 다른 두 도메인에 서로 다른 규칙이 적용되는 것이 분명했다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원격 근무, 특히 재택 근무가 활성화 될수록, 이제 많은 사람들에게 처음으로 직장과 집의 두 영역은 같은 물리적 공간에서 서로간 전환 지역 없이 발생하게 됩니다.
"집이라는 직장"에 있으려고 애쓰는 동안, 사람들은 초인종, 배고픈 미어캣, 다 돌아간 세탁물, 치워야 할 테이블, 목말라 보이는 정원 등 "직장에 있지 않는 쪽"으로 몸을 돌리는 단서들에 둘러싸여 있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만큼 양심적으로 일하고 있지 않음을 결국 느끼기 쉽습니다.
이 새로운 상황에서 일과 삶의 균형을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요?
1.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는게 맞는가?
사실 위의 논의는 "나는 샐러리맨의 라이프에 꽤 만족하고 있다"고 되뇌이는 직장인들이 실제로는 진정 원하는 일을 하고 있지 않다는 반증일 수도 있습니다.
경제적인 자유를 얻어 진정 원하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대개 주도적으로 최고의 능률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여 꽤(?) 열심히 일하는 경향성이 짙기 때문에 논의의 포인트가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실 해당 경우에도 나태함이나 게으름이라는 이슈에 대한 해결과 건강한 정신과 심리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론에 대한 논의가 핫합니다)
삶에 대해 사색하는 한 사람
2. 기존의 불편함 혹은 인위성을 일부 가져와서 적용하라
다시 본래의 논의로 돌아가, 원격/재택 근무를 하면서도 능률을 높이고 워라밸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여전히 일-삶의 경계선이 있는 "척"을 하는 것입니다.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기존의 타의와 현재의 자의를 적절히 융합시킨다고 해도 아주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여기에서 워라밸은 "일>삶"을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 새롭게 대두된 "일<삶"의 혼돈의 이슈를 지속가능한 형태로 전환 및 개선하고자 함입니다.
예를들어, 정장을 입고, 도시락을 싸들고 자신만의 사무실로 꾸며진 장소에 들어가고, 일을 끝마칠 때까지 나타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것은 장기적으로는 불가능할 수 있으며, 기존 오프라인 근무의 단점인 "몸에 무리를 주는 행동"을 답습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렇다면 보다 현실적인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3. 시간을 구분하라
또 한 가지 방법은 재택근무 시 세부적으로 시간을 정하는 것입니다.
즉, 40분마다 잠시 컴퓨터에서 떠나 약 5분 정도 침대에 누워서 휴식을 취하다가 다시 5분 정도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실내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이 경우에는 회사와 근로계약을 맺은 "주/월 n시간"을 반드시 지키는, 양심에 기반한 자기관리가 필요할 것입니다.
특별한 상황이 아닌 경우 오랫동안 일에 완전히 집중하기는 누구나 어렵고 또 오랫동안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은 건강에도 결코 좋지 않습니다.
그러니 주기적으로 10분 동안 휴식 및 운동에 투자하는 것은 원격 근무 뿐만이 아니라 기존 오프라인 근무 시에도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꼭 운동이 아니더라도 잠시 짬을 내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식물에 물을 주거나, 빨래를 널거나, 토끼와 함께 노는 것 등의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잠시의 여유
어떤 전략을 선택하든, 근무 시간과 퇴근 시간 사이에 명확한 마커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4.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진짜 원하는 대화에 참여하라
재택근무를 하면서 오프라인 회사 생활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경우 면대면으로 사실 별것 아닌 것에 수다를 떨면서 경험하는 "규칙적인 즐거움"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근엄한 회의의 분위기를 즐기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런 면대면의 상호작용이 부재하다면 아무런 즐거움도 없는 것처럼 보이기 시작할 수 있고 재택근무 시 자신이 경험하는 주위의 분위기가 빨리 가라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기존 오프라인에서 당초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의 마인드로 그리 취향에 맞지 않는, 딱히 원치 않는 "무리없는 수준의 사회적 조크"에 참여하면서 억지로 즐거움을 쥐어짜내는 것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느끼며 재택 근무에 상당한 만족감을 표명하기도 합니다.
또한 업무와 전혀 상관없는, 그러나 업무에 섞여 유입되는 불필요한 "사회적 언어"에서 해방되는 것 또한 최고의 즐거움이라고 고백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한편, 온라인 메신저를 활용해서 진짜 친한 사람들과 짧게 메시지를 주고 받는 것도 스트레스 완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데, 해당 경우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하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오프라인 대화의 온라인 시각화, 그리고 선택적 참여
5. 몇몇 기술들
한편, 재택/원격 근무 시 업무 관리에 효과적인 일반적인 기술로는, 큰 프로젝트를 작은 작업으로 세분화한 뒤 시간과 날짜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있습니다.
자신만의 액션 아이템을 컴퓨터 바탕화면에 스티키 노트 등으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것들을 달성하는 대로 체크해가면서 일의 긴장감과 휴식의 편안함을 적절히 섞는 방식입니다.
일 하기 좋은 재택 근무 환경
더불어, 내일의 첫 번째 과제가 무엇인지를 전날의 마지막에 결정하는 것도 원격 시 일의 능률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심리적으로, 덜 유쾌한 일을 먼저 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을 스스로에게 제공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약 40분 간 힘든 일을 하고, 차 한 잔과 더불어 달콤한 간식을 먹거나, 편지를 부치러 5분 운동을 하는 것과 같은 다양한 보상을 스스로에게 주는 것입니다.
또한 자기계발 목표를 어떻게 활용하여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집중하여 전략을 짤 수도 있습니다.
자기계발 목표를 이용하는 것은 동기부여에 기반해서 일을 즐기며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예를들어, 기존 오프라인에서는 자신을 능력없는 사람 혹은 일에 집중하지 않는 사람으로 취급 및 오인될까봐 외국어나 프로그래밍 참고 서적을 마음껏 펼쳐놓고 일을 할 수 없었다면, 재택 근무를 하면서 "특정 외국어 능력을 신장" 혹은 "특정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체화"라는 자기계발 목표를 업무에 마음껏 융합시켜 오히려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보다 높은 업무 성과를 달성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즉, 일을 하는 동안 더 집중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자기 계발 목표를 일과 융합시키는 방법론을 연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 할 때 마음껏 책을 펼쳐놓을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
사실 많은 사람들은 원격/재택 근무를 하면서 기존 오프라인 사무실의 산만함, 각종 방해, 끝없는 회의, 그리고 모든 사회적 대화로부터 떨어질 때 그들이 얼마나 더 생산적인지에 대해 놀라곤 합니다.
더불어, 같은 휴식을 취하더라도 점심 시간 빈 회의실에 몰래 엎드려 있는 것 대비 집에서 5~10분이라도 누워있는 것의 피로 회복 속도는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후자는 분명 일의 능률을 압도적으로 높여줍니다.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닐 수 있지만, 기존 "샐러리맨"과 "자영업자"를 나누는 경계 또한 점진적으로 모호해지는만큼, 이것을 스마트하게 활용하는 각자의 방법론을 잘 연구해서 적용한다면 오히려 재택/원격 근무 시 행복도가 압도적으로 올라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심지어 디즈니 공주부터 해리포터와 다스 베이더에 이르기까지 가상의 캐릭터조차도 MBTI의 16가지 성격 유형 중 한 가지 씩을 할당받았다고 합니다.
이들도 MBTI로 성격 유형을 할당받는다면? (오른쪽에서 2번째는 일단 "E"가 나올듯 싶다)
이런 MBTI의 큰 인기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심리학자들이 이 검사에 대해 비판하기도 합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위치한 브록 대학의 마이클 애쉬턴 심리학 교수는 많은 성격 심리학자들이 MBTI를 일부 중요한 성격 특성에 대한 다소 유효한 척도로 생각하지만 여전히 몇 가지 주요한 한계가 있는 척도로 결론짓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그림을 90도로 회전해서 보는 사람도 있다 (보통 모니터를 돌리기 귀찮거나 어려운 경우 자기 얼굴을 굳이 힘겹게 돌린다)
MBTI는 어떻게 탄생했으며 정확히 무엇일까요?
MBTI는 1942년 캐서린 쿡 브릭스(Katharine Cook Brigggs)와 그녀의 딸 이자벨 브릭스 마이어스에 의해 발명되었습니다.
항상 사람 간 차이점을 예리하게 관찰하던 쿡은 심리학자 칼 융과 그의 이론, 예를 들어 내성적이고 외향적인 개념 등에 영감을 받았습니다.
모녀는 사람들이 자신의 성향을 이해하고 적절한 직업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유형 지표 개발에 공헌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탄생한 MBTI는 93개의 질문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특성을 평가합니다.
E: Entroversion(외향성) vs. I: Introversion(내향성)
S: Sensing(감각형) vs. iNtuition(직관형)
T: Thinking(생각형) vs.Feeling(감정형)
J: Judging(판단형) vs.Perceiving(인식형)
이 테스트는 사람들에게 여러 특성들의 조합을 바탕으로 궁극적으로 INTJ, ENFP 등과 같은 16개 라벨 중 하나를 할당합니다.
각각의 해석에 있어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1) 에너지 방향에 있어서 E는 외향적 vs. I는 내성적이며, 2) 인식 기능에 있어서 S는 현재와 경험 중시 vs. N은 미래와 직관 중시, 3) 판단 기능에 있어서 T는 진실과 합리성 중시 vs. F는 감정과 사람 관계 중시, 4) 생활 양식에 있어서 J는 계획성 중시 vs. P는 자유로움 중시 라고 합니다.
MBTI를 비롯한 성격 검사도 좋지만 때로는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자신을 느껴보자
몇몇 심리학자들이 MBTI를 비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MBTI에 대해 몇몇 심리학자들이 지적하는 가장 큰 문제는 그것의 배후에 있는 과학적 근거의 부족이라고 합니다.
1991년 국립과학원 위원회는 MBTI 연구 자료를 검토하여 연구 결과(=검증된 가치의 부족)와 인기 간 골치 아픈 불일치에 주목했습니다.
몇몇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MBTI는 심리학이 경험 과학이 되기 전에 제안된 아이디어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현대의 심리학자들은 성격 테스트가 신뢰할 수 있는 특정 기준을 통과하도록 요구하는데, 구체적으로 사회과학에서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기준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범주가 1) 신뢰할 수 있고 2) 유효하며 3) 독립적이고 4) 포괄적인가?"
일부 연구에서는 동일인이 재시험을 칠 때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MBTI는 신뢰할 수 없다고 제안합니다.
다른 연구들은 MBTI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는데, 예를 들어 특정 유형으로 분류된 사람들이 주어진 직무에서 얼마나 업무를 잘 수행할 것인가와 같은 추가 유형을 현실 세계의 결과와 정확하게 연결하는 MBTI의 능력에 대한 의심입니다.
마이어스-브릭스 회사는 MBTI를 깎아내리는 연구는 오래되었지만 초기 비판 이후 회사는 시험을 개선하고 그것의 타당성을 평가하기 위해 자체적인 연구를 했으며 개선된 MBTI의 유효성을 볼 때 다른 어떤 성격 평가와 마찬가지로 유효하다고 반론했습니다.
연구는 계속된다
몇몇 심리학자들은 MBTI 시험의 한계 중 일부는 개념 설계에 내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즉, 그들에 따르면 MBTI의 흑백 카테고리가 문제라고 하는데, 외향적이거나 내향적이거나 하는 이분법이 근원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어떤 성격 차원에 대해서도 두 가지 범주로 깔끔하게 넘어가지 않으며 대신 사람들은 차원에 대해 많은 다른 차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규칙적이지만 복잡하다
또한 그들에 따르면,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균에 가깝고 비교적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극단적이기에 사람들을 정돈된 상자에 넣어 분리시키는 방식은 신뢰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MBTI가성격차이의네가지측면만을평가함으로써더많은뉘앙스를놓치고있는지도 모른다고 하며 수십년전만해도성격연구자들은적어도 5개의주요성격차원이있다고판단했으며보다최근의증거는 6개가있다는것을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성격 차원은 어떤사람이얼마나정직하고겸손하며기만적이고자만적인지, 또다른차원은어떤사람이얼마나참을성있고쾌활하며성미가급하고논쟁적인지를포함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MBTI는 검사 결과가 매우 정확하다는 유저들의 극찬을 받으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신뢰하고 있으며 그 인기는 나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MBTI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MBTI의 몇 가지 단점은 인간 성격의 복잡성에서 비롯되는데, 오히려 MBTI의 상대적 단순성은 장점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채프먼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데이비드 핀커스에 따르면, MBTI의 깔끔한 카테고리는 실제보다 더 선명하고 안정적으로 성격 유형을 16가지로 명료히 나눈다고 합니다.
복잡한 요소들의 결합은 오히려 명료한 단순성의 나뉨으로 귀결될 수 있다
반면, 특정 심리학자들은 쾌락성, 양심성, 외향성, 경험에 대한 개방성, 신경증 등 5가지 특성의 스펙트럼에 따라 개성을 평가하는 다른 도구, 즉 빅5를 선호하는데 MBTI보다 과학적 검증의 기록이 뛰어나다고 그들은 강조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들과 다른 사람들을 보다 쉽고 빠르게 이해하려는 열망에서 MBTI와 같은 보다 단순한 테스트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MBTI의 결과가 꽤나 만족스럽게 자신을 정확히 설명하고 있으며, 설령 자기 자신에 대한 직관과 완전히 일치하지 않거나 잘못되었을 때에도 여전히 통찰력을 제공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몇몇 전문가들에 따르면, MBTI 검사의 진정한 가치는 테스트 결과가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과 우리 자신에 대해 진실이라고 알고 있는 것 사이의 차이를 조화시키는 것에 있다고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MBTI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반성할 수 있는 도구와 언어를 줌으로써 자기탐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궁극적으로 MBTI는 꼬리표가 아니라 통찰력을 견인하고 때로는 자신의 상태를 변화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하려는 동기를 부추기는 자기 성찰의 힘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MBTI의 탄생 배경과 테스트 방식 및 대립되는 사람들의 의견을 알아보았습니다.
테스트는 온라인으로 별다른 회원가입 없이 쉽게 진행할 수 있는데 구글링 해보시면 검사할 수 있는 곳이 나올 것입니다.
만약 못 찾으시겠으면 본 포스팅 하단 댓글로 이메일 주시면 공유드리겠습니다. (저와 1도 관련 없는 웹사이트로 저도 지인으로부터 MBTI 검사 한 번 해보라고 공유받았습니다)
저의 경우 MBTI 테스트 결과 해석은 나무위키가 가장 좋았는데 이 역시 구글링 해보시면 여러 곳에서 많이 나올 것이며 필요하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직장인이 일 외적으로 자기계발 차원에서 자신만의 분야로 학위, 혹은 학위까지는 아니어도 몇몇 과정을 이수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가 현재 일을 그만두고 공부에만 전념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일 것입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온라인 학위과정이나 온라인 학습은 지난 몇 년간 점점 더 인기 있는 선택이 되어왔습니다.
온라인 학습은 향후 몇 년 동안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온라인 학습의 이점 몇 가지를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저렴하며 지속가능한 현실적인 대안]
학사, 석사 과정 등의 고등 교육을 추구하는 데 있어 그 비용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특히 사비로 해외 MBA 등을 오프라인 풀타임으로 하려면 높은 수준의 학비와 생활비가 필요한데, 풀타임인만큼 그동안 들어오던 수입이 상당 부분 멈추는터라 회사에서 지원받는 케이스가 아닌 이상 대부분 많은 경제적 고충에 직면하게 됩니다.
즉, 오프라인 풀타임으로 학위를 취득하기로 결정하는 것은 기회비용을 포함하여 상당한 재정 투자일 수 있기에 특히 성인 학습자들의 평생 교육 측면에서는 그동안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이 보다 효과적인 대안으로 부각되어 왔습니다.
(물론 오프라인의 경우 주중 야간이나 주말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학위의 다양화(다양한 전공 등)로 인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현실적인 학습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학위 과정은 오프라인 학위 과정 대비 학비가 현저하게 낮은 경향이 있으며, 이는 훨씬 더 광범위한 인구가 학위 과정에 접근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물론 블랜디드(온라인+오프라인) 과정도 있습니다만, 100% 온라인 과정의 경우 어디에 있든지 계속해서 배울 수 있기에 직장을 다니면서도 공부할 수 있고 별도로 유학을 위한 생활비나 기타 비용이 추가 지출되지 않습니다.
또 온라인 학습은 자신의 형편에 따라 공부를 하면서도 가족과 계속 함께 살 수 있고, 임차료나 비싼 학생 숙소를 피할 수도 있으며, 대학 캠퍼스를 오가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차를 운행하는 비용도 없고, 다른 국가나 도시로의 이전 비용도 전혀 없습니다. (졸업식 참여는 오프라인 과정과 마찬가지로 선택이기에 필수 지출 항목은 아닙니다)
요약하자면, 온라인 학습의 큰 이점은 학위를 취득하는 것과 관련된 비용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유연한 일정]
온라인 학습은 종종 일정 면에서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필요에 따라 시간표를 조정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물론 큰 틀에서는 학교가 원하는 방향을 일정 부분 따라야 할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상당한 유연성이 허용됩니다.
공부를 하는 동안 일을 해야할 수도 있고, 보호자나 부모의 역할을 해야할 수 있는데, 온라인 강좌는 '학습'을 다른 '책임과 의무'와 융합시키는 것을 매우 용이하게 만듭니다.
캠퍼스 안에서 공부할 때는 학생 개개인의 일정에 맞춰 강의가 진행되기가 어렵지만, 녹화된 강의를 온라인으로 학습하는 것은 여러 번 웹사이트를 재방문할 수 있어 강의 내용을 소화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제공됩니다.
[자신의 속도에 맞춰 학습]
이것은 위에서 언급된 유연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만약 공부를 하는 동안 일을 해야 하고 재정적으로 실행 가능한 방안이 필요하다면 온라인 과정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학교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오프라인 대비 온라인은 일과 병행해서 시간을 쪼개서 쓰는 가운데 일상에서 동일 시간 내 이수할 수 있는 코스의 총량이 더 적은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수하는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속도 관련해서는, 전체적인 일정을 유연하게 맞추는 것을 넘어서서 강의의 재생 속도를 느리게 혹은 빠르게 조정함으로써 정확한 필기(노트테이킹) 도모할 수 있고 잘 아는 내용은 보다 신속히 넘어가서 공부하는 동안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오프라인 학위 과정은 어떤 형태 및 방법으로건 벌크로 많은 학점이 학기 별로 "잘 진행이 되는" 반면, 온라인 학위 과정은 강의 수강을 미루기 시작하면 진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온라인 학위 과정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공부 습관과 심리 상태를 잘 이해하고 성공을 위한 방법론을 면밀히 연구해야 합니다.
[높은 수준의 교육]
아직 편견이 있을 수는 있지만, 전통적인 오프라인 학습 대비 온라인 학습에서 제공되는 교육의 질 자체가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미 상위 수준의 여러 교육 기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온라인 강좌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증가하고 있으며, 교육 및 진로 목표에 맞는 온라인 학위를 찾을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학습에서는 각 도메인 전문가들이 기획한 세계 최고 수준의 강의들이 풍부하게 제공되기에 자신의 방향성에 맞는 최적화된 고품격(?) 강좌들을 취사 선택할 수 있는 장점도 갖추고 있습니다.
[공부하면서 여행하기]
많은 이들은 세계 여행을 즐기면서도 동시에 온라인 학위 과정을 진행해왔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재정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우입니다)
물론 2020년에는 이것이 어려워졌지만, 상황이 나아지면 온라인 학습의 매력적인 면으로 부각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된 유연성이라는 측면에서 온라인에서 학위를 마치는 것의 추가적인 특전이 참 많은 가운데, 특히 "여행"과 "공부"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은 많은 이들에게 엄청난 매력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사실 이것은 "일"과 "여행"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디지털 노마드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더 나아가 "일"과 "여행"과 "학위 과정"을 동시에 할 수 있다면 최고일 수 있겠네요.
본 포스팅에서는 온라인 학습의 몇 가지 장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사람들의 편견도 있고, 온라인 학습/학위의 본질적인 한계를 주장하는 이들도 많지만, 그럼에도 많은 장점으로 인해 계속해서 온라인 학습은 진화할 것이며 편견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온라인 학습/학위의 실질적인 혜택이 점점 커지게 되고 또 잘 알려지게 되면, 기하급수적 진화가 예상되는 매력적인 분야이기도 합니다.
굉장히 신기한 것이 파리가 실내, 즉 안쪽 유리가 아닌, 실외, 즉 바깥쪽 유리에 붙어있다는 사실입니다.
일 하는 곳이 꽤나 고층이기 때문에 창문을 열지 못하도록 되어 있어서, 추측하건데 1층에서부터 날거나 기어서 올라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건물의 저층부(식당)나 중간부에서 창문을 열 수 있는 경우, 태어난 곳이 예를들어 저층부 식당이고 (혹은 엘리베이터 등을 통해 건물의 중간 정도까지 올라왔거나) 이후 해당 층 창문을 통해 밖으로 빠져나와 유리 벽면에 붙어가면서 쉬엄쉬엄 약간 더 위로 올라왔다고 가정해볼 수 있습니다.
어떤 루트를 통해서 파리가 여기까지 왔건간에 참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가까이서 자세히 보니 선이 굵고 크기가 큰 타입입니다.
이런 의외의 만남이 굉장히 의미있고 재미있는 것은, 고층 바깥 유리에 붙어있는 파리와 상호작용이 있기까지 파리가 어떤 과정과 루트를 거쳐왔을지 다양한 가정과 상상을 해볼 수 있고 또 어떤 형태 및 수준으로건 파리 등 곤충에 관한 지식 경험치가 쌓인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