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증시(증권시장) 관련 영어 기사에서 ‘delisting’이라는 영단어가 보이면 ‘상장폐지’를 의미합니다.
즉, NASDAQ(나스닥), NYSE(뉴욕증권거래소) 등에 상장되어 있던 특정 상장사 주식을 상폐, 즉 내려버린다는 것이죠.
참고로, 상폐를 당하는 상장회사 입장에서는 수동으로 ‘delisted’ 되었다고 표현되기도 합니다.
한편, 금융/증권 영어의 경우, 단순히 ‘delisting’이 ‘상폐’를 의미한다는 것만 알아서는 글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어렵거나 독해에 있어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배경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NASDAQ, NYSE 등에서 주식을 상폐 결정하는 이유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특정 상장사(상장 회사)의 주가가 USD 1 미만으로 떨어진 뒤 너무 오랫동안 USD 1 이상으로 주가 회복이 되지 않아서인 경우가 있습니다.
USD란? US Dollar, 즉 미 달러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 캐나다 달러 등과 구분)
증시 전체 분위기와 별개로, 또 상장한지 얼마 되지 않은 기업이 아님에도 주가가 극도로 낮은 상태를 장기간 유지한다는 것은, 해당 상장사에 뭔가 심각한 문제가 있다라고 판단하는 것이죠.
참고로 갓 상장한 기업은 USD 1 미만까지는 아닐지언정 처음 몇 년 가격이 심하게 요동칠 수 있는데,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중 하나는 내부 임직원 대규모 스톡옵션 행사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증권사 상폐에 관련한 룰에는 ‘Minimum Bid/Stock Price Rule’이라는 것이 있는데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상장사가 상폐 압박에 놓이는 경우는, Minimum Bid/Stock Price Rule 위반 외에도, 시가총액이 최장 1달 동안 지극히 낮은 경우 (예: 1,500만 달러 미만), NYSE의 경우 매년 상장사가 상장유지 등록비를 내야 하는데 해당 비용을 납부하지 않는 경우, 운영자본이 현저하게 감소했거나 회사가 청산·파산 절차에 들어가는 등 재무상황이 극심히 악화된 경우, 거래가 부진하거나 회사의 가치가 현저하게 저하되어 주식 등록 자체가 무의미한 경우, 미국 증권거래법이나 공공의 이익에 반하는 행위를 하거나 거래소와 계약을 반한 경우, 일정 기간 거래량이 평균 이하이거나 최근 사업보고서의 감사의견이 부정적인 경우, 자진해서 나스닥·NYSE 등에서 상폐를 요구하여 OTC로 넘어가고자 하는 경우 (이 경우 투자주의) 등 다양한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위의 조건(들)에 해당한다고 무조건 상폐되는 것은 아니지만, 상폐 리스크 자체는 분명히 커지게 되며, 많은 투자자들이 특히 큰 관심을 갖는 것이 ‘Minimum Bid/Stock Price Rule’이기 때문에 본 포스팅에서 집중 조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Business Day와 Calander Day의 차이를 알아보도록 하죠.
먼저 ‘business day’ 는 ‘영업일’ 입니다.
증권사의 경우 장이 열리는 날을 지칭하는데, 보통 ‘월-금’이긴 한데..
주말/공휴일에 회사가 쉬면 주말/공휴일은 ‘business day’에서 제외되고 쉬지 않으면 주말/공휴일이 포함 되겠죠.
먼저, ‘Stock Split’은 ‘액면 분할’을 의미하며, 앞에 ‘reverse(역/거꾸로의)’를 붙인 ‘Reverse Stock Split’은 ‘액면 병합’을 의미합니다.
주식에 대해 잘 몰라도, split은 분할, 즉 뭔가 나눠지는 느낌이고, split된 것을 reverse 한다고 하면 병합, 즉 뭔가 합쳐지는 느낌인 것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단순히 단어 뜻이 뭔지 표면적으로 아는 것보다는, 배경 지식을 제대로 이해해야 증권 영어 지문들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본 포스팅에서는 관련 지식들을 자세히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액면 병합을 설명하기 위해, 현재 기준 미국 페니스탁으로 분류되는 가디언헬스사이언스(GHSI)주식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뭐든지 예시를 드는게 짱이니…)
우선 GHSI의 간략한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회사명: Guardion Health Sciences Inc 티커: GHSI 창립: 2009년 본사: 미국 캘리포니아
나스닥에는 상폐를 면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Minimum Bid Price 룰이라는게 있는데, GHSI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것을 지키지 못해 경고를 받은 상태였습니다.
참고로 본 포스팅은 과거에 쓴 것을 각색한 것으로,최초 작성일은 2021년 3월 25일이니 감안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지금은 2022년 6월 18일입니다)
미니멈 비드 프라이스 룰은 간단히 이야기하면, 가격이 1달러 미만으로 떡락한 상장사에게 상폐(상장폐지) 당하기 싫으면 가격을 1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라고 강제하는 것입니다.
우선 Minimum Bid Price 룰 경고 발동이 걸리려면, 어떤 종목이 USD 1 미만으로 30영업일 연속 종가를 찍는 지속적인 부정적 주가 양상을 보여야 합니다. *USD는 US Dollar, 즉 미국달러를 의미함
한 마디로, GHSI는 꽤 오랜 기간 동안 1달러 미만에 머물러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위 망조 -_-;; 조건에 부합할 경우, 나스닥은 해당 회사에게 미니멈 비드 프라이스 룰에 의거하여 경고(통보)를 하게 됩니다.
만약, 경고를 받은 상장사가 룰 발동 시점으로부터 캘린더 데이로 180일 이내에, 연속해서 ’10영업일 초과 ~ 통상 20영업일 이하’로 USD 1 초과 주가를 유지하는데 성공할 경우, Minimum Bid Price 룰을 지킨 것으로 인정되어 본 룰 발동은 해제가 됩니다.
뭐, 간단히 말해 USD 1 이상으로 가격 떡상을 연속 10영업일 초과 실현하면 해당 상장사는 상폐를 면하게 된다는거죠.
그렇다면, 만약 위 룰을 못 지키면 가차 없이 즉각 상폐냐? 꼭 그런 건 아니고 회생할 수 있는 통로를 다방면으로 열어놓은 모양새이지만, 일단 해당 내용은 차치하도록 하겠습니다.
GHSI는 나스닥(NASDAQ)에 상장되어 있는데, 나스닥에서는 단순 액면병합으로 인한 USD 1 이상으로의 가격 상향에 대해서도, 반복되지만 연속해서 10영업일을 초과하여 USD 1 초과 가격을 유지할 경우 Minimum Bid Price 룰을 지킨 것으로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거 땜시 해당 정책은 고무줄이라는 비판을 많이 받음)
따라서 GHSI는 상폐를 면하기 위해 2021년 3월 1일 자로 액면병합을 감행하여 주가를 USD 1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즉, GHSI 주가는 2020년 계속 USD 0.1~0.2를 빌빌빌빌 거리다가…
2021년 3월 1일 USD 2.64로 엄청난 주가 떡상을 기록한 것이죠.
어떻게 단기간에 이렇게까지 주가가 뻥튀기 될 수 있나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걸 오해하시면 안 되는게 본 주가 떡상은 ‘액면병합’에 의한 단순 액면가 상승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GHSI는 2021년 3월 1일 1-for-6 액면병합을 단행했는데요, 이건 조금 이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액면병합을 통한다면, GHSI 입장에서는 굳이 extension(주가 미 1달러 찍을 기간을 연장해달라는 요청. 한 마디로 시간 좀 더 달라는 것)을 요청할 필요가 없어지게 됩니다.
2021년 3월 1일 있었던 GHSI의 액면병합은 데드라인이 다가옴에 따라 Minimum Bid Price 룰에 부합하기 위해 자행한 조치로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Minimum Bid Price 룰이 워낙 고무줄이라 주가 USD 1를 충족하지 못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단순히 extension을 계속적으로 요청하거나 명시된 횟수 제한이 없는 액면병합으로 가격 뻥튀기를 하면 되지 않냐라는 지적이 전세계적으로 많습니다.
이에 대한 나스닥의 공식 입장은 (다소 추상적이긴 하나) 추가적으로 해당 기업의 건전성을 검토할 것이며, 거래량과 최근 주가의 상·하방 움직임 트렌드 등도 함께 살피겠다는 입장입니다.
즉, 고무줄이 아니라, 꽤 탄력성 있고 까다롭게 운영하고 있으니 잔소리ㄴㄴ라는거죠 (진실은?)
GHSI 1-for-6 액면병합(Reverse Stock Split)의 의미와 영향?
먼저 ‘액면병합’을 논하기에 앞서 ‘액면분할’이 뭔지 알아보죠.
액면분할은일정한 비율로 주식을 쪼개 주식수를 증식시키는 한편 액면가를 낮추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1주에 500원 짜리 주식을 1:5(영어로 ‘5-for-1’이라고 함. 전치사 for의 의미 상, 앞뒤 숫자가 바뀜에 유의)의 비율로 액면분할을 하면, 기존에 해당 주식 1주를 보유했던 홍길동님은 5주를 보유하는 것으로 업데이트 되고 대신 액면가는 100원으로 작아지는 것이죠.
홍길동님 입장에서, 기존 500원 짜리 1주나, 액면분할 후 100원 짜리 5주나, 총액은 500원으로 같죠?
전체적인 해당 주식의시총(시가총액) 또한 액면 분할 전후로 차이가 없습니다. (중요!!)
물론, 정책의 변화를 호재로 인식하거나 기타 이유로 (순수 액면분할 자체에 의한 액면가 변화와 별도로) 액면가가 상승하면 시총이 올라갈 수도 있고, 반대로 오히려 선반영/실망매물 혹은 기타 이유로 (순수 액면분할 자체에 의한 액면가 변화와 별도로) 액면가가 하락하면 시총이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논의는 본 포스팅에서 차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심플한 수학으로 보자면, n-for-1(즉, 1:n)의 액면분할 진행 시, 주식의 개수는 n배로 뻥튀기되고, 주식의 액면가는 1/n로 쪼그라듭니다. 시총(시가총액)은 ‘발행주식수 x 주가(액면가)’이므로 n배 뻥튀기 분과 1/n 쪼그라든 분이 곱으로 상쇄되어, 당연히 그대로겠죠. (관련 증시의 별도 움직임으로 인한 시총 변화는 논의에서 차치)
이런 액면분할은, 주식이 쪼개졌다는 의미를 담아 영어로 ‘stock split’이라고 합니다.
액면병합은 액면분할의 반대로, 여러 개 주식을 합해 주식의 액면가를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액면분할의 반대(역. reverse)라는 의미를 담아, 액면병합은 영어로 ‘reverse stock split’이라고 합니다.
특히 2021년 3월 초 단행되었던 GHSI의 액면병합의 기준은 “1-for-6 (또는 6:1. 숫자 앞뒤 위치 바뀜에 유의)”입니다.
GHSI가 액면병합 1-for-6를 했다는 것은, 기존 6주가 1주로 병합되어 가격이 6배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만약 홍길동님이 어떤 종목을 12주 가지고 있고, 원래 1주 당 100원이었다면, 단순 산수로 홍길동님의 해당 종목 보유 총액은 12주x100원=1,200원이 됩니다.
이후, 만약 1-for-6 액면병합이 진행됐다면, 각 6주에 대해 1주로 만든다는 의미이므로, 병합 후 홍길님은 기존 12주에서, 6주 씩 2 묶음으로, 2주만을 보유하게 됩니다.
이때, 1주 당 가격은 기존 100원에서 6x인 600원으로 오르며, 다만 해당 종목 보유 총액은 여전히 기존과 동일한 2주x600원=1,200원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심플한 수학으로 보자면, 1-for-n(즉, n:1)의 액면병합 진행 시, 주식의 개수는 1/n개로 쪼그라들고, 주식의 액면가는 n배로 뻥튀기됩니다. 시총(시가총액)은 ‘발행주식수 x 주가(액면가)’이므로 1/n 쪼그라든 분과 n배 뻥튀기된 분이 곱으로 상쇄되어, 당연히 그대로겠죠. (관련 증시의 별도 움직임으로 인한 시총 변화는 논의에서 차치)
“1/n 곱하기 n은 1″이므로 어느 한 개인이 보유한 GHSI 종목의 평가액은 동일합니다.
전체 시총(시가총액. Market Cap)은 액면병합(Reverse Stock Split)이건 액면분할(Stock Split)이건 둘 중 어떤 걸 단행해도 그 자체에 의해서는 변함이 없습니다. 단, 관련 증시의 별도 움직임으로 인한 시총 변화는 논외로 합니다.
이 때문에 1달러 미만 페니스탁의 액면 병합을 “내실 다지기 없는 꼼수로 가격 뻥튀기”라고 평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명품효과로 인한 유동성 확보 및 제대로 된 사업 운영 의지”로 해석하는 이들 또한 있습니다.
미니멈 비드 프라이스 룰은 굉장히 까다로운 면도 있으나 동시에 고무줄 정책이라는 비판도 받는다
위와 연계하여, 액면병합이 호재냐 악재냐에 대한 해석에 있어서는, 투자자마다 의견이 갈리는데요, 가격 뻥튀기가 가져온 명품 효과로 인한 추가 유동성 확보 및 제대로 비즈니스를 해보려는 호재냐, 혹은 실질 체질 개선이 아닌 나스닥·NYSE에게 보여주기식의 일종의 쇼로서 악재냐, 의견의 팽팽한 대립 구도가 펼쳐지기도 합니다.
세 줄 요약
NASDAQ(+ NYSE)에는 Minimum Bid Price Rule (Minimum Stock Price Rule)이라는게 있고 이를 지키지 않을 시 상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미 1달러 미만 페니스탁은 어떻게든 기간 내 미 1달러 이상을 유지하려고 애를 쓴다.
기간 내 미 1달러 이상을 못 찍을 경우, 기한을 연장해 달라고 extension을 요청하거나 혹은 액면병합(Reverse Stock Split)을 통해 가격 뻥튀기를 할 수 있는데, 나스닥은 (기본적으로 다른 조건·수치들을 고려하긴 하나) 액면병합을 통한 미 1달러 이상으로의 주가 상승도 상폐를 면하기 위한 조건 충족으로 인정을 해준다.
액면병합을 “1-for-n”으로 단행했다고 하면, 주식 개수는 1/n로 쪼그라들고, 액면가(주가)는 n배로 뻥튀기되는데, 당연히 액면병합 자체에 의한 시총 변화는 없다.
STEM은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즉, 과학 기술 공학 수학을 의미합니다. 미국, 싱가포르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중요시되고 있는 미래 성장 동력 분야입니다.
한국에서는 STEM에A(예술)를 추가해 '스팀(STEAM)' 교육을실시하고 있지요.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중시하는 것인데, KAIST의 경우 GSCT(문화기술대학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단 STEM에 한정된 것은 아니지만, STEM 전공으로 해외 유학을 떠나는 경우,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상당히 많이 존재하고 또 졸업 후 상대적으로 취업도 잘 된다고 합니다.
특히, 생명공학이나 화학, 물리학, 혹은 컴퓨터과학(공학)이나 기계공학 혹은 전기전자공학 등을 전공한 뒤 바이오테크 분야 연구원이나 다양한 도메인 내 테크 계열의 프로그래머로 취업하는 경우도 잦습니다.
물론, 요즘 프로그래머 취업에 있어서 별도의 코딩 테스트를 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웹프론트엔드건 백엔드건 모바일(iOS, Android) 쪽이건 기존에 출제된 코딩 테스트 기출 문제를 꽤나 왕창(?) 열심히 풀어본 뒤 자신만의 코드 모음집을 따로 구성해 실제 시험에 활용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게 가능하냐는 케바케임)
개인적으로는, 코딩 테스트보다는 기본적인 자료구조 및 알고리즘 숙지와 더불어,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툴 활용 중심의 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이 부분은 차치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미국의 많은 대학생들은 여러 방면에서 유리한(?) 바로 이 STEM 전공을 '기피'한다는 점입니다.
도대체 왜많은학생들은 STEM 전공이좋은(?)직업으로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역설적으로 이를 기피하는 것일까요?
STEM 전공을기피한미국인 대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의외로 '그냥 싫다'는 대답이 많았다고 합니다.
"코딩은 얘기만 들어도 토 나와요."
"그냥 STEM이 싫어요."
"빡센거 싫어요."
"재미가 없어요."
"보다 인문학적인게 좋아요."
STEM을 전공하느니, 예술적 재능이 없다 스스로 여겨져도 차라리 디자인을 전공해서 여러 툴 사용법이나 익혀서 NFT를 만들거나 혹은 인문사회를 전공하면서 사회의 빠른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가 투자를 통해 부자가 되겠다는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특히, 미국인이지만 영어를 전공하는 학생들도 많았는데, 혹자는 이들이 극도로가식적인 "문학" 타입이거나, 극도로괴짜장르의 작가들이며중간은없다고 단언하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STEM을 기피한 이들 중 일부는, 대학 생활 내내 예쁜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충분한 자유 시간을 즐기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자유로운 글쓰기 활동을 하다가, 밖에 나가 산책을 하며 캠퍼스의 낭만을 즐기고 싶다는 것이지요.
물론 요즘 원격 교육이 많긴 하지만, 여전히 대학의 오프라인 캠퍼스나 주변 카페들을 찾아 다니며 그 어느때보다도 자유롭게 공부를 할 수 있어 즐겁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어떤 이들은 교양 과목 등으로 코딩을 배우려고 노력했지만 이내 곧 고통을 느껴 코딩이건 프로그래밍이건 직업으로 삼고 싶은 생각이 싹 달아났다고 고백했습니다.
한편, 적지 않은 이들은 STEM 계열 대신, 고객 서비스나 회사 내부 임직원과 연계된 인사 업무를 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저탄고지, 키토 다이어트 등을 위해 방탄커피를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내돈내산인지라, 쿠팡에서 검색을 해보니, 여러 브랜드가 있지만 마이노멀 이라는 브랜드가 눈에 띄길레 일단 마셔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참고로 저탄고지는 영어로는 HFLC (High Fat Low Carb) 혹은 LCHF (Low Carb High Fat) 입니다. (당초 저탄고지가 제2형 당뇨병, 즉 Type2 Diabetes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영어로 된 유튜브 영상을 본 뒤 방탄커피를 구매한지라...)
근데 마이노멀 방탄커피 상품을 보니... 이게 또 아래와 같이 종류가 4개나 있어요?? -_-;;
저도 그랬지만, 방탄커피를 갓 시작하시고자 하는 많은 분들께서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 아닌 스트레스를 받으시더라구요.
미리 종류별로 맛을 볼수도 없고, 어떤걸 먹어야 할지, 전부 다 시키자니 비용도 그렇고 효율이 떨어지고 -_-;;
그래서 상품 별 후기글들을 보거나 구글링, 네이버 검색 등 다 해봤는데, 잘 모르겠더라구요. 구매자들마다 말도 좀 틀리고, 믿을만한 후기들도 많지만 일부 후기들은 신뢰롭지 않다고 할까...
그래서 해결책으로 제가 뭘 했냐??
총 4종류 중, 한 개 빼고 아예 3종류를 다 사버렸습니다 -_-v
일단 기본형(?)인, 4종류 상품 이미지에서 가장 왼쪽의 "마이노멀 방탄커피 (aka 버터커피. 카페인 74mg)"를 주문한 뒤, 카페인 함량이 74mg인 것을 보고, 디카페인에 대한 니즈도 있고 마침 달콤한 맛도 궁금했는지라 좌측에서 2번째인 "방탄모카 (단맛. 디카페인)"도 거의 동시에 시켰습니다.
또한, 아싸리... 맛이고 뭐고, 일단 냉장고에 쟁여두고 전부 마시자 라고 결정해서, 가장 우측(끝판왕으로 보이는??) "시그니처 디카페인"도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3번째인 "방탄커피 시그니처"는 주문을 하지 않은 이유가, 저는 원래 방탄커피와 별개로, '1일 1아아'를 하는 편인지라... 설명에 써있는 카페인 135mg이 좀 부담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3번은 아예 제낀거죠. (단, 어떤 분들은, 원래 마시던 커피 대용으로 방탄커피를 선택하실 수 있기 때문에, 아싸리 그냥 3번 135mg짜리로 대체?하실듯 하기도 하네요)
암튼, 제가 구매한 마이노멀 세 종류를 편의상 각기 1, 2, 4번이라고 번호를 붙일게요. (상품 이미지에서 세 번째에 해당하는 카페인 135mg짜리, 즉, 3번은 구매를 안 했으니)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세밀한 맛의 묘사를 해보겠습니다.
우선 1번은 "무설탕 카페라떼 + 진한 버터향" = 버터향 기반의 고급 카페라떼 맛입니다.
커피의 맛이... 산미가 강하다거나 너무 쓰다거나 하지 않고, 부담 없는, 설탕 안 들어간 "카페라떼"에... 왜 레스토랑 가면 맛있는 버터 있죠? 그런 버터의 향이 꽤나 진하게 풍기는 맛.
짜다거나, 달다거나 하진 않고, 부담 없지만 버터스러운 카페라떼.
몇몇 후기들 보면, 너무 맹탕이네 맛이 약하네 하는데, 분명 찐덕,진득(?) 한 맛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카페라떼 ㅇㅈ?은 될 수 있을법한 베이스 풍미에, '어 이거 버터는 확실하게 들어갔네!!'라고 단언할 수 있을 정도로.. 버터 풍미는 분명하게 느껴집니다.
이게 "초지방목 앵커버터"의 풍미라네요.
이미지나 기타 글 검색 결과만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좋아보이구요 -_-a 개인적으로는 워낙 후기들도 많고 마이노멀 브랜드도 신뢰가 가긴 합니다.
단, 1번을 마셨을 때 앵커버터향이 어떻게 느껴지냐 하면...
마시자마자 버터향이 확!! 날 정도는 아니고, 입에 머금는 순간 '어 카페라떼??' 싶다가...
약 2초 뒤에 '어? 오호 Butter!! 고급스러운 풍미?!...이, 이것은... 버터 스멜 기반의 고급 카페라떼로구나' 라고 인지가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방탄커피를 난생 처음 먹어봤지만, 본 1번의 경우, 100점 만점에 95점 정도 줬습니다. 솔직히 최악보다 좀 나은 정도? 기대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버터의 풍미가 너무 훌륭했기에.
자 이제 2번입니다. 2번은 달달한 맛 + 디카페인 이죠?
우선 아셔야 할게 2번은 설탕이 아니라 알룰로스 기반입니다.
몇몇 후기에, 알룰로스라서 좀 쓴맛이 나는 단맛이라 별로고... 단맛이 버터의 풍미를 상당 부분 없앴다 라고 하길레 '좀 오버 아닌가?' 싶었고 검증하고 싶어서 구매한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왕 먹는거, 어차피 0kcal라면, 물론 감미료가 단점도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달달하면 더 맛있지 않을까? 게다가 디카페인이라, 원래도 먹는 아아(아이스아메리까노)를 유지하면서, 카페인 추가 섭취 부담도 덜하고!! 이런 생각으로 2번을 함께 사본건디.
우선!! 쓴맛이 느껴지냐??
설탕 대체 감미료에 대해 매우 예민해서 쓴맛을 느끼시는 분의 경우 당연히 쓴맛이 느껴질 수 있지만, 그냥 제로콜라나 제로사이다 제로펩시 드셔도 "아 달구나? 끝!!" 이신 분들의 경우, 알룰로스로 인한 쓴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거나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가 제 생각입니다.
그런데, 후기 중에 '단 맛'이 '버터 향'을 잡아서 별로다, 차라리 단 맛이 없는 버전인 1번이 앵커버터향이 잘 느껴져서 좋다 라는 후기가 있었는데...
이건 진짜!! 였습니다.
원래 후기 잘 안 믿는데 -_-a ㄹㅇ 진짜더라구요.
1번에서 충분히 인지되었던 앵커버터의 진한 풍미가...
2번에서는 단맛 때문인지, 많이 사라지고. 그냥 달달하면서 부담없는 냉커피 맛??
물론 앵커버터향이 완전히 안 나는 것은 아니고, 뭔가 버터가 있다는건 버터 특유의 '맛의 진함'으로 인지가 되는데, 전체적으로 알룰로스의 단맛과 어우러져 버터스러운 쵸코맛이랄까?
딱 버터의 풍미만 놓고 봤을 때, 1번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단, 레쓰비를 잘 드셨으면, 2번도 무리 없이 드시리라 봅니다.
단맛이 어느정도로 강한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달긴 답니다. 꽤? 미친듯이 달 정도는 아니고요.
바나나맛우유 라이트 정도 되려나...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덜 단 쵸코우유맛에 버터미가 살짝 있달까?
알룰로스라 당류가 0g 적혀 있긴 해도 단맛이 너무 강하면 좀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요...
230ml 병 당 알룰로스(정확히는 병에 '알룰로오스'라 적혀있음) 6g이 들어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3g 정도만 넣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도 싶어요.
하지만 별로 신경 안 쓰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정도의 단 맛입니다.
저는 실험정신이 강한지라... 1번과 2번을 섞어서 먹어봤어요??
둘을 섞으면 2번 알룰로스로 인한... 꽤나 약화된 '단맛'과 함께, 1번 '앵커버터의 진한 풍미'가 어느정도 동시적으로 나지 않을까 가정을 한겁니다.
결론은? 둘을 5:5 비율로 섞자, 1번 유입으로 인한 앵커버터의 풍미가 강해진다는 느낌보다는, 걍 2번에서 단맛만 약해진... 2번의 좀 편안해진(?) 버전 맛이 납니다.
단맛이 버터의 풍미를 꽤나 잡아먹는 아주 강력한 아이로구나... 하는걸 인지하는 계기가 되었죠.
근데 뭐, 저녁에 뭔가를 먹고 좀 있다가 실험한거라, 공복에 실험한 것과는 혀에서 느껴지는 맛에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12시간 이상 공복 유지하다가 먹어보면 또다른 맛이 날지도요... (예를들어 버터의 풍미가 더 느껴진다든지)
또한, 공복의 시간적 길이 여부와 함께, 1번과 2번을 섞는 비율에 따라 또 다르긴 하겠지만 귀찮아서 패~스.
확실한건, 2번은 '단 맛'이 첨가된 것 때문에 1번에서 느꼈던 '버터 맛'이 많이 줄더라고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음)
대신, 1번 대비 2번은 디카페인이라는 장점은 있는데...
개인적으로, 단순한 저탄고지 목적성 달성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름 아침 공복에 방탄커피의 '맛' 자체를 즐기기 위해 방탄커피를 마시는 것도 있는데...
2번 같은 경우, 1번의 매력적인 버터 풍미가 많이 사라져서 아침의 즐거움이 사라지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1번의 버터맛이 느끼해서 싫으셨거나 단걸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제격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달달하면서도 확실히 버터맛이 덜(안) 느껴지거든요 -_-a 결국 상품 선호도는 케바케일듯요.
3번은 카페인 함유량 135g으로 좀 많은듯 해서 구매 자체를 하지 않고 걍 제꼈고...
자 4번!! 사실 기대를 좀 한 녀석입니다.
'시그니처'이기도 하고 디카페인에... 기버터에... 히말라야 핑크소금 ㄷㄷ
뭔가 그럴싸한 프리미엄 느낌이 나서, 24개를 거의 8만원 주고 주문을 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에겐 안 맞았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4번이 베스트라고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는 점 유의요~
4번은 어떤 맛이냐 하면, 커피맛은 디카페인임에도... 좀더 무겁게? 쓰고... (이건 다른 분 후기에도 나와있더라고요), 1번에서 느꼈던 '맛있는 앵커버터의 풍미' 비슷한건 개인적으로 못 느꼈고요, 왜 커피에 타는 흰색 프림 있죠? 그 프림을 아주 진하게 타면 나는 맛!이 강하게 풍기더라구요.
실제 프림을 넣었다는게 아니라, 기버터의 맛을 달리 표현할 방도가 없어서 굳이 비교하자면 제 경험 상으로는 프림을 진하게 넣은 무설탕 살짝 쓴 냉커피 맛?? 정도였달까요.
물론 재료 몇 가지가 섞여있기에 이게 온전히 기버터만의 맛이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위 이미지들을 보면 GHEE라고 쓰여진 통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_-;;
마이노멀과 무관하게 아무 상품이나 GHEE 쓰여진거 클릭해봤더니...
헐.. 기버터의 고풍스러운(?) 맛을 진한프림맛으로 묘사한게 미안해질 정도로 아주 훌륭한 녀석이었군요 -_-a...
뭔가 나쁜 것들 무함유에... 대단히(?) 훌륭한 성분의.
고급(?)스러운 기(GHEE) 버터 맛을 제대로 느끼는 그날까지...
일단 맛린이는 1번 앵커버터 픽!! 입니다.
4번도 뭐 나쁘진 않고, 또 디카페인이라는 장점이 있고, 뭔가 고급스러운 것 같아 만족스러운 면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1번에서 느꼈던 맛있는 버터의 풍미가 아닌,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버터의 맛이 느껴졌기 때문에 걍 주력을 1번으로 확정짓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왕창 주문한거 다 먹으면, 마이노멀 브랜드 외에도 다른 방탄커피 브랜드도 실험해보겠지만 -_-a...
그래서... 그냥 1번은 킵하고, 2·4번은 주변 나눠주거나 반품 혹은 당근마켓에서 판매할까 하다가...
어차피 2·4번은 디카페인인지라, 그냥 틈틈이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 시 저탄고지 식사대용 혹은 식사가 극히 부실할 시 보충식으로 먹자 하고 냉장고에 넣어둔 상태입니다 하하 -_-a
다른 방탄커피 브랜드를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그전에, 마이노멀 3종류나 왕창 산 것들을... 다 먹어야 하기 때문에 다소 막막하군요.
그래도 주력을 1번으로 잡고, 앵커버터의 풍미를 매일 즐길 생각으로 기대를 해봅니다.
4번에서 진한 프림스러운 맛??을 느낀 뒤로는(거듭 강조하지만, 프림 자체는 들어있지 않고 본인이 기버터 맛을 제대로 느낄줄을 모름), 1번에서도 4번과 비슷한 향이 섞여 난다는 것을 인지했으나 이건 마이노멀뿐 아니라 원래부터 버터에서 나는 향인듯도 하구요.
1번은 어쨌거나 아주 맛있는 버터의 풍미가 뒷북으로 훅~ 따라온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맛린이라 버터맛에 대해 잘 모르고, 또, 다른 브랜드를 아직 먹어보지 못했다는 점 참고하셔요~
이 글만 보고, '어 4번은 프림 맛이라고? 나도 1번!!' 하시지 말고, 다른 분들의 경우 진한 프림이 아니라 기버터 고유의 깊은 풍미를 느끼실 수도 있으니 가능하다면 시음을 먼저 하실 것을 권장드리는 바입니다... -_-a
자!!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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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무설탕. 앵커버터. 카페인 74mg)은, 앵커버터의 풍미가 강하다!! 무설탕 카페라떼+버터스멜 굿 = 고급 카페라떼 느낌. 카페라떼 자체로서는 찐득하거나 찐하진 않을지 모르나, 고급 버터향이 1~3초 뒤 뒷북으로 확! 퍼지면서 전체적 만족감을 준다. 단, 버터향이 싫거나 카페인 들어있는게 싫으면 비추. 아니라면 강추!!
2번(단맛. 앵커버터. 디카페인)은, 달다. 단게 좋으신 분들은 만족하실 듯. 대신 단 맛이 버터맛을 일정 부분 잡아먹어서 버터의 풍미는 1번 대비 상대적으로 약하다. 디카페인 원하시면 괜츈. 즉, 버터향 싫고, 단맛 원하고, 카페인 싫으면 굿. 그러나 만약, 버터 풍미도 풍부하게 즐기고 싶고 단맛도 즐기고 싶다면 비추. 차라리 사탕 드시면서 1번 드시는게 나을지도?? 단, 실제 '1번+사탕'을 테스트해보진 않았음. 사탕도 종류가 다 다르고. 레쓰비 괜찮으셨고 디카페인 니즈 있으시면 2번 추천.
3번(무설탕. 기버터. 카페인 135mg)은, 구매 자체를 못해봄. 고카페인 원하시는 분들은 괜찮을지도? 그러나 안 먹어봐서 모르겠음. 안 산 이유는 원래도 카페인 함유된 아아 마시는지라, 추가 카페인 부담되서. 맛은 4번과 유사하지 않을까 추측되나 잘 모르겠음.
4번(무설탕. 기버터. 디카페인)은, 디카페인이라는 장점 있음.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비추. 1번의 버터 풍미 대비... 4번 기버터의 풍미는 뭐랄까 진한 프림 맛? 커피맛은 좀더 쓰게 남. 1번보다는 전체적 풍미는 찐한듯 하나, 맛린이라 기버터 맛을 느낄줄을 모르는 1인임. 기버터 맛을 제대로 느끼고 즐길 줄 아시는 분이라면 추천! 혹은 시음 후 결정 추천. 시음이 어디서 어떻게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음. 앵커버터 말고 무조건 기(GHEE)버터 + 디카페인 니즈 있으시면 추천!!
위에 관련 유튜브 동영상도 첨부했으니, 본 티스토리 블로그 글과 함께 위 유튜브 영상도 시청해보시면 마이노멀 방탄커피 종류별 맛 비교에 대한 이해가 훨씬 더 명료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위 영상의 나레이션이 꽤나 파격적(?)이니 놀라시지 말고요 -_-a
위 영상은, 방탄커피나 저탄고지 식을 제2형 당뇨병 관련으로 하시는 분들께서 참고하실 수 있지 않나 해서 제가 감명깊게 본 영상을 올려 드립니다.
물론 해당 영상 내용이 무조건 제2형 당뇨병에 효과적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고, 참고 정도만 하시고, 전문의와 상담하시면서 각자 알아서 판단·결정하시고, 각자 자신의 결정에 자신이 책임지셔야 합니다.
저의 경우, 저탄고지에 많은 신뢰가 있어 고고싱~ 하되, 아무리 좋은 지방이라도 해도 과섭취 시 콜레스테롤이나 신장 부담도 신경쓰이기에 매일 유산소·근력 운동은 물론이거니와 식단적으로는 레모네이드와 사과식초도 병행 중인데, 본 방탄커피글이 반응 좋으면!! 레모네이드 및 사과식초 섭취 관련한 개인 후기 포스팅은 다음을 기약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위 TEDx 영상은 번역본이 아니고 오리지날 영어 버전입니다.
첨부드린 유튜브 영상이 위 아래 2개인데, 위(빠브링요 PPABRINHO)는 제가 직접 만든 것이고, 아래는 제가 만든게 아니라 출처 TEDx Talks 것이니, 첫 번째 영상 많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이거 글 쓰고 사진 찍고 영상 만들고 첨부하는데 꽤 시간 걸렸는데, 부디 요 마이노멀 방탄커피 비교 포스팅 뿐 아니라, "융합두뇌대학교" 티스토리 블로그 자체가 좀 떡상하길... 플리즈~!!
오션뷰 룸을 예약했는데, 디럭스는 9층부터 시작한다고 해서 너무 저층에 걸리지 않도록 일부러 디럭스룸(디럭스 패밀리 더블1, 싱글1 오션뷰)을 예약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도착하니 호텔 건물 1층에 이마트 편의점과 식당이 있었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니 체크인 카운터가 있었습니다.
참고로, 1층 정문은 해변가 반대편에 있었고, 해변가로 향할 수 있는 측면의 문이 따로 있어서 편했습니다.
체크인에서 11층을 배정받아 방에 들어갔는데 마침 해무가 끼어있어서 장관이었습니다.
너무 멋있어서 아래 영상으로도 담아보았습니다 ㅎㅎ
저는 신라스테이 관계자도 아니고 호텔 측에 지인도 없지만, 추천을 안 할래야 안 할 수 없겠군요.
다음 번에 또 해운대를 방문할 일이 있다면... 파크하얏트나 신라스테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시티뷰는 이용을 안 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신라스테이 해운대 오션뷰가 어떤지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이라면 위 영상을 찬찬히 살펴보십시오.
물론, 같은 뷰 타입이라면, 가격대가 더 아래인 스탠다드룸으로 예약한 뒤, 스탠다드의 가장 윗층인 8층이나.. 최소 7층 정도를 받으시는 것도 꿀이겠지만, 이는 체크인 때 결정되므로, 굳이 리스크를 걸기 싫으시다면 디럭스로 최소 9층을 담보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의 경우, 11층에 묵으니 길에 차 다니는 것도 재밌고 바다도 잘 보이고 상당히 좋았습니다. 참고로 방이 해당 층의 중앙 정도에 위치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신라스테이 해운대의 경우 각 층의 중앙이 딱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먼저 이 글은 홍보 목적이 아닌 '내 돈' 주고 필요에 의해 방문한 후기이므로 브랜드명이나 구체적 위치는 생략하겠습니다.
점심 시간을 이용해 산책을 했는데 봄이 만연해서 푸른 자연과 더불어 화창한 햇살이 저를 반겨주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ㅎㅎ
예쁜 꽃과 더불어 평화롭고 따뜻한 햇살이 가득합니다.
말이 점심이지, 계속 일하느라 오후 3시경이었네요.
평화롭고 한적한 동네도 좀 걷다가...
오후 늦게 팀즈로 화상회의 일정이 잡혀 있어 늦은 점심을 먹은 뒤 귀가할까 하다가... 하루종일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 다른 방법을 모색해 봤습니다.
일반 카페로 가기에는 회의에 방해를 받기 때문에 어렵고.. 그래서 방문한 곳이 바로 스터디카페!
한 번도 가본적이 없어 처음에는 출입 자체를 할 줄 몰랐지만 키오스크를 만지다가 뒤에 사람이 오면 몇 번을 먼저 하시라고 양보하고 사람 없으면 다시 연구하고 하면서 드디어 결제에 성공했습니다 ㅎㅎ
사실 이게.. 일반석 결제면 그리 어렵지 않은데, 미팅룸은 2개 밖에 없어서 누가 쓰고 있는지 아닌지가 한 눈에 안 들어왔고... 일반 예약으로 들어가서 미팅룸을 터치하면 결제가 불가하다 나오는지라 처음에는 좀 헤멨습니다.
알고보니 미팅룸 예약은 처음부터 미팅룸 카테고리로 들어가야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워낙 카테고리가 많고, 일반 예약으로 들어가도 미팅룸 터치가 가능해서 뭐지 싶었죠)
또 한 가지 문제는, 위에 언급했다시피 폐쇄형(?) 미팅룸은 단 2개뿐이였던지라, 화상회의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 일반석을 앉을 수는 없었기 때문에 이미 누군가 쓰고 있었던 한 곳은 제끼고 굳이 의자 8개짜리 미팅룸을 2시간 예약해서 꽤 금액이 나왔다는 것인데.. 회의 시간이 임박했기도 했고 그냥 경험값이라고 생각하고 결제를 진행했습니다.
노트북에 위 사진에 보이는 선을 연결하면 큰 모니터에 화면이 나왔고, 바로 아래 코드를 꽂을 수 있는 곳이 2개가 있어서 하나는 노트북에 하나는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충전을 했습니다 ㅎㅎ
반대편 벽에는 에어컨이 있어서 에어컨도 작동시켜서 굉장히 쾌적했습니다. 의자나 책상도 새거 같았습니다.
특이점이라면 곳곳에 CCTV가 있어서 모니터링이 굉장히 빡센(?)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무인인지라 투자자(주인?) 입장에서는 필요한 조치일 수 있겠죠.
잠시 밖에 나와서 구경을 좀 하다가 아이스 아메리까노를 만들었는데... 얼음 보관기가 아래에 있어서 따로 퍼서 담았고 위 사진처럼 커피머신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아래 영상으로 커피 제조하는 과정을 잠깐 담아봤습니다.
회의는 잘 마쳤고, 꽤 값진 경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이용한 미팅룸 말고 건너편에 굉장히 프라이빗하고 모던한 1인석이 꽤 있었고.. 또 다소 넓은 테이블을 쓸 수도 있었는데 언제고 다시 방문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좀 생동감 넘치는 것을 좋아하고 해당 환경에서도 커널형 이어폰 하나면 집중을 굉장히 잘 하는 편이라 집 외에 공부나 일하는 장소를 찾을 때에는 일반 프랜차이즈 카페나 개인 카페 중에 한적한 곳을 우선순위로 놓는 편인데 (물론 주문을 시키기도 꽤 시키고), 이번에 스터디 카페를 처음 방문하면서 굳이 화상회의를 하는 것이 아니면 일반석도 워낙 모던한지라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최근 수퍼모델 출신 연예인 홍진경님이 유튜브를 통해 진지하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달함과 동시에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적지 않은 이들이, 평생 교육 및 학습에 대해 "공부에 때가 있다"고 부정적 의견을 내비치는데요, 이에 맞서 많은 깨어있는 사람들은 공부에는 때가 없고 양질의 평생 교육 및 학습이 가능한 u-School 즉, 유비쿼터스 스쿨의 시대가 열린 것을 인지하라고 외치며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물론 특정 케이스들을 보면 분명 '때'라는 것이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생각이 얽매일 수 있겠으나, 이또한 고정관념의 산물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특정한 목표를 고정값으로 놓고 거기에 얽매여 있는 것이 아닌, 살짝만 유연하게 생각을 확장하는 능력을 키우게 되면 '도전'을 통해 훨씬 더 상향된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특히 국내에서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가평생교육진흥원(학점은행제·독학학위제), 많은 사이버대학들을 포함해서 평생 교육 및 학습의 장이 열린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으며, 전세계적으로는 Coursera나 edX를 통해서 무료 강의를 듣거나 학위(2021년 3월 현재 기준 아직은 석사 위주)를 취득할 수도 있습니다.
홍진경님의 평생 학습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것에는, 이미 좋은 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소지한만큼 (현재는 시간이 흘러 몇몇 내용이나 풀이 방법을 자연스럽게 잊었을지언정) 탄탄한 기초를 가졌을텐데, '한 번 제대로 다시 해보자'라는 열정으로 수학 과외를 오랜 시간 받아왔다는 사실이 있습니다.
약간 다른 케이스이긴 합니다만, 컴퓨터공학 혹은 컴퓨터과학 학위가 이미 있지만, AI를 전문적으로 공부해보고자 AI 대학원에 석사 과정 혹은 석박 통합 과정으로 진학한 경우 보통 이미지 딥러닝 처리나 자연어처리를 포함해서 많은 컨셉들에 대해 학습하면서, 수학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고 중학교, 심지어 초등학교 수학(산수)까지 다시 시작해서 속성으로 빠르게 끝내고 고등학교 과정 -> 대학교 수학 전공 과정을 (전부 다는 아닐지언정) 취사 선택해서 공부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건강만 있다면 나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공부에 대한 효율성도 충분히 중시하면서, 원천적인 '열정'과 '정신력' 그리고 근간부터 제대로 학습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홍진경님에게 보여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평생 학습을 하면서 계속해서 세우게 되는 작은 목표와 노력·공헌을 통한 달성은, 학습자에게 설렘과 성취를 느끼게 해주고 삶을 안정시키는 순기능을 한다고 익히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예를 들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학생의 경우 구글드라이브나 MS Office 사용에 있어서도 혜택이 있으며, 요즘에는 오프라인 활동에 한계가 있으나 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전국 곳곳에 열려 있는데, 이 자체가 안정적 소속감을 느끼게 해주고, 내가 집 밖을 나왔을 때 일터 외에도 나를 맞이할 따뜻하거나 시원한 곳이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순기능이 있습니다.
이는 많은 사이버대학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또한 '대학생'이라는 신분이 주는 설렘이라는 것이, 과거 경험한 적이 있건 없건 나이와 관계없이 존재하기에,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서서 매사 긍정적인 생각을 가능하게 하는 장점 또한 평생 교육에는 분명 존재하며, 개인의 적성이나 관심사에 맞는 직업 훈련이 이론이나 실습에서 포함된다면 더더욱 그럴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